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영종도 외국인 전용 카지노 유치에 따라 행정지원을 위한 태스크포스(TF)팀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TF팀에는 인천경제청, 인천도시공사, 미단시티개발㈜, 리포앤시저스(LOCZ)가 참여한다. 이들은 매주 두 차례 회의를 열고 카지노 복합리조트의 원활한 설립을 위한 협의를 벌여나갈 예정이다.
TF팀은 행정지원분과, 기술지원분과, 투자유치분과 등으로 나뉘어 활동을 벌이게 된다.
또한 IFEZ-영종하늘도시의 활성화를 위한 Main-Target을 설정해 투자자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TF팀은 우선 홍보전략으로 다양한 용도의 대규모 투자처(신도시·산업용지·관광용지 등)를 안내하고, 정부의 영종·송도지구 관광서비스 집중육성 정책에 따라 지금이 투자적기라는 점을 대대적으로 홍보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동산 투자이민제 지역을 미단시티와 영종복합리조트에서 영종지구 전역으로 확대하고 최소 투자금액 기준(7억원)을 제주도(5억원)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중앙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부동산투자 이민제 등과 연계한 다양한 콘텐츠 유치를 통해 인천국제공항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영종지역 외국인을 대상으로 부동산에 대한 투자를 촉진해 그동안 침체된 영종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이종철 인천경제청장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새로운 10년은 영종도에서 시작한다는 각오로 이 지역을 먹거리, 놀거리, 쉴거리가 풍부한 글로벌 서비스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5월부터 영종지구 미단시티와 영종복합리조트 내 콘도와 호텔, 별장, 관광펜션에 대한 투자 기준 금액이 15억원에서 7억원으로 낮아졌지만, 그동안 투자자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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