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외국인 카지노가 들어설 인천 영종도에, 요즘 부동산 투자 문의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미분양 아파트가 속속 팔려나가고, 땅값과 집값도 급등하고 있습니다.
정운섭 기자입니다.
정운섭 기자입니다.
인천 영종도의 한 아파트입니다. 지난해 말 2억3천만에 거래됐던 전용면적 83㎡, 지난주에 매수 문의가 급증하면서 호가가 3억 원까지 뛰었습니다.
[녹취] 부동산 관계자
"언제든지 많습니다. (문의는?) 네, 문의는 많죠. 전체적인 (부동산) 분위기는 다 떴어요."
"언제든지 많습니다. (문의는?) 네, 문의는 많죠. 전체적인 (부동산) 분위기는 다 떴어요."
국내 최초로 외국인 카지노가 들어서게 된 영종도, 부동산 시장에도 모처럼 활기가 돕니다.
미분양이 절반넘게 남았던 운남지구의 한 아파트는 일주일 새 10여채나 팔렸습니다.
토지 시장도 들썩입니다. 올 연말 개통을 앞둔 영종역 일대 땅값은 평균 20% 가까이 올랐는데, 2~3년동안 문의조차 없던 땅들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카지노가 들어설 미단시티 내에는 부동산 호황기에나 볼 수 있는 떴다방까지 등장했습니다.
[녹취] 떴다방 관계자
"분위기가 아주 난리가 아닙니다. 근린생활시설부지는 지금 다 팔려가지고, 큰 부지만 남아있어서요."
"분위기가 아주 난리가 아닙니다. 근린생활시설부지는 지금 다 팔려가지고, 큰 부지만 남아있어서요."
계속된 개발 무산과 지연으로 최악의 부동산 침체를 겪었던 영종도. 이제 부활의 날개짓이 시작됐습니다
정운섭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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