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31일 월요일

장쯔이 애인 왕펑과 마카오 카지노 출현, 간만의 긴 연애,

장쯔이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중국 연예계의 스캔들 메이커로 유명한 장쯔이(章子怡·35)가 최근 새 애인인 가수 왕펑(汪峰·43)과 마카오의 카지노에 출현하는 등 전방위적인 연애 행각을 벌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예상보다 긴 기간 연애를 하는 것으로도 보인다. 하지만 둘의 끈끈한 연애가 결혼으로 골인할 가능성은 많지 않다는 것이 일반적인 전망이다. 
 
베이징 연예계 소식통들의 31일 전언에 따르면 장과 왕은 30일을 전후해 모 카지노에 나타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에 이들의 카지노 데이트 사진이 이날 오후 올라왔기 때문에 이런 추측이 가능하다. 
 
사진을 보면 둘은 주변을 많이 의식한 듯했다. 게임에 열중하는 왕펑이 실내임에도 모자를 착용했다거나 장쯔이가 마스크를 쓴 사실을 감안하면 진짜 그렇게 볼 수 있지 않나 여겨진다.  
 
현재 친밀도로 미뤄볼 때 둘의 관계는 아직 파탄을 우려할 정도의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장쯔이의 자유분방한 성격이 다시 발휘되면 상황은 장담하기 어렵다. 여기에 딸까지 있는 이혼남인 왕을 그녀의 집안에서 결사적으로 반대하고 있다는 사실도 둘의 관계를 비관적으로 보게 만든다. 둘이 언젠가는 따로 갈 길을 갈 것이라는 전망이 충분히 가능하다. 
 
둘은 지난 여름부터 급속도로 가까워져 왕펑이 이혼남임에도 불구하고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11월에는 장이 왕의 콘서트에 나타나 둘 사이를 다시 한 번 증명하기도 했다.

‘카지노 효과’ 영종도 전체가 들썩인다

▲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의 투자 유치와 관광 개발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미단시티의 조감도. 인천시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 개발에 탄력이 붙었다. 정부가 최근 영종도 외국인 전용 카지노 복합리조트에 대한 사전심사 결과 적합 판정을 내림에 따라 복합리조트가 위치한 미단시티뿐 아니라 영종지구 전체 개발 사업이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

31일 인천도시공사와 미단시티개발㈜ 등에 따르면 정부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 적합 판정 이후 카지노 복합리조트가 위치한 미단시티 내 토지 매입 문의가 하루 평균 15∼20건으로 판정 전보다 3∼4배 정도 늘었다. 중국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한 방문 상담도 하루 수 건씩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미단시티 내 부지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자 공사는 최근 미단시티 내 토지 42만㎡ 중 아직 매각하지 않은 34만㎡의 처분을 유보했다.

미단시티개발도 전체 부지 110만㎡ 중 아직 처분하지 못한 52만8000㎡에 대한 매각을 중단했다. 이들 부지는 주로 바닷가 인근 유보지, 공동주택용지, 학교용지 등이다.

공사와 미단시티개발이 매각을 중단한 것은 정부의 카지노 적합 판정으로 상당 기간 지가 상승이 예상되는데다 현재 남아 있는 토지에 대한 구획을 재정리하기 위해서다. 공사는 토지구획정리 재조정 과정을 거쳐 오는 5월쯤부터 다시 토지매각에 나설 예정이다. 이 카지노 복합리조트 프로젝트는 미단시티뿐 아니라 인근 영종하늘도시의 부동산 경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실제로 영종하늘도시 일대의 부동산 가격이 들썩이고 있으며 일대 부동산 매물이 최근 자취를 감췄다.

공사는 올해 영종하늘도시 내 공동주택용지 3개 블록을 매각할 예정인데 이들 부지의 가격은 2013년 기준으로 4009억 원에 달한다.

공사 관계자는 “카지노 적합 판정 여파로 현재 미분양 상태인 상업용지 등이 올해 안에 모두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카지노가 영종도 부동산 개발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사는 이와 관련, 미단시티와 인근 영종하늘도시 내 부지 매각을 통해 올해 안에 7000억 원을 무난히 마련, 유동성 위기를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카지노 복합리조트 프로젝트의 영향으로 영종도 일대 왕산마리나리조트, 동북아 관광허브 조성을 위한 드림아일랜드, 용유무의 관광단지 등의 조성 속도도 한층 빨라지고 영종도가 동북아를 대표하는 관광 허브로 부상할 전망이다.

이는 카지노 복합리조트가 완공될 경우 중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들이 대거 영종도 일대로 몰려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아시아 지역 투자에 앞서 인천,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홍콩(香港), 싱가포르 등의 투자 조건을 면밀히 비교한다”며 “정부의 최근 카지노 적합 판정이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인천이 안정적인 투자처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미국계 합작사인 LOCZ코리아(리포&시저스 컨소시엄)는 모두 70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2018년까지 영종도의 북동쪽 해안에 위치한 미단시티 내 15만8664㎡ 부지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 호텔, 쇼핑몰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2014년 3월 29일 토요일

스카이 시티 카지노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이 VIP 룸을 자주 이용한 것으로 알려진 오클랜드 도심에 있는 스카이 시티 카지노 입구. 스카이 타워로 유명한 스카이 시티 호텔 2층에 자리 잡고 있다. 

초고층 '카지노빌딩' 논란 확산, 종교계까지 '절대반대'

카지노 빌딩' 논란을 빚고 있는 제주시 노형동 218m 초고층 드림타워(Dream Tower) 조성사업이 제주시의 건축허가 최종 절차를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제주지역 시민사회단체에 이어 종교계도 공개적으로 '반기'를 들고 나섰다.
천주교 제주교구는 25일 성명을 내고 "도박산업에 대한 도민사회의 우려가 팽배한 상황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카지노 계획을 보유한 건축물이 여론 수렴 없이 진행되는 것은 심각한 행정위주의 실수"라고 규정하며 사업의 전면 중단을 촉구했다.
천주교 제주교구는 "임기가 불과 4개월도 채 남지 않은 현 도정이 도민사회의 충분한 공론화 과정도 없이 4월 기공식을 목표로 일사분란하게 사업을 추진하고, 카지노빌딩을 '제주를 대표하는 건축물'이라고 홍보까지 했을 정도"라고 혀를 내둘렀다.
이들은 "제주도에 과연 200m 높이의 건축물을 만들어서 도시의 안정적인 경관을 깨뜨리는 게 합당한 것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고, 교통의 혼잡함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도로의 건설이 대안이 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높이가 상징이 되고 도박이 소득이 된다고 여기는 것은 '평화의 섬' 제주도의 기본 취지를 망각한 천박하고 엉뚱한 발상"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천주교 제주교구는 "우근민 재주지사는 중국자본의 사상 최대 카지노빌딩이 제주를 대표하기를 바라는 매우 짧은 사고를 가지고 있지만, 상식적인 제주도민은 그 누구도 도심 한가운데 중국자본의 초고층 카지노빌딩이 제주를 대표하기를 바라진 않는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제주도정은 드림타워 건축 허가와 관련된 일체의 행정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6.4지방선거를 앞둔 도지사와 도의원 예비후보들도 드림타워에 대한 책임 있는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앞서 제주주민자치연대, 제주환경운동연합, 제주참여환경연대, 곶자왈사람들 및 서귀포시민연대, 서귀포여성회, 양용찬열사추모사업회, 제주여성인권연대, 제주경실련, 제주장애인인권포럼, 제주YWCA, 탐라자치연대, 제주평화인권센터 등은 24일 기자회견을 갖고 트림타워 사업 중단을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도민의견 수렴없는 드림타워 조성사업의 행정절차를 즉각 중단하고, 제주도를 도박의 섬으로 만드는 카지노계획은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이 사업이 허가되면 경관 파괴와 적정한 도심건축고도의 붕괴가 가장 우려스럽다"며 차기 도정이 이 사안을 결정하도록 넘길 것을 촉구했다.
이 밖에도 6.4지방선거 출사표를 던진 제주도지사.제주도의원 예비후보들도 드림타워 조성사업에 대한 우려의 입장을 쏟아내는 등 도민사회의 반발이 점차 거세지고 있다.
한편, (주)동화투자개발과 녹지한국투자개발이 추진하는 이 사업은 지난달 제주도 건축.교통통합심의위를 통과함에 따라 현재 제주시 건축허가 결정을 남겨둔 상황이다.
제주시 노형동 925번지 일원에 건축 연면적 30만6396㎡에 조성되는 드림타워는 건축물 높이는 218m로, 지하 5층, 지상 56층의 규모로 건립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으나, 내면을 들여다보면 엄청난 규모의 카지노시설이 들어설 것으로 예정돼 논란을 샀다. 

강원랜드, 카지노 부서 비상 합동훈련



강원 정선군 강원랜드는 26일 오전 8시 30분 강원랜드 호텔 카지노 영업장에서 테이블영업팀과 머신팀 등이 참여한 가운데 비상상황 대비 응급환자 후송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영종도 카지노허가 호텔 그랜드팰리스 분양 잭팟 터트려

카지노설립이 허용되면서 영종도와 인근 경제자유구역의 부동산시장이 들썩이며 ‘잭팟’을 터뜨릴 기세로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부동산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투자자들이 발길이 늘고 있고 집값과 땅값이 들썩이고 있다. 이곳 부동산중개업소들은 토지시장이 살아나고 미분양으로 남아있던 미단시티 내 상업·숙박시설, 단독주택, 문화용지 등이 분양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단시티개발이 개발하는 미단시티 부지 58필지 중 12필지는 이미 매각된데 이어 20여필지는 매매계약이 최근 체결됐거나 현재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은 최근 4년간 외국인 관광객 숫자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작년 한해에만 외국인 관광객 17만여명이 다녀갔을 정도로 관광수요가 몰리고 있다.
한편, 태림개발(주)은 같은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인근에 호텔 그랜드팰리스 송도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17층 규모로 분양면적 37~46㎡형 호텔 150실과 레지던스형 오피스텔 65실 규모다. 수익형 호텔은 오피스텔과 달리 공실에 따른 관리비, 부동산 중개수수료 등 부대비용과 임차인 관리 등을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편리한’ 장점이 있다.
그중 그랜드팰리스 호텔과 인접해 있는 소래포구의 경우 인천의 주요 관광지로 꼽히며 서울과의 접근성 또한 좋다.


그랜드팰리스 호텔은 투자자에게 분양가대비 8%의 ‘확정’수익을 1년간 보장한다. 또한 개별등기이기 때문에 아파트처럼 자유롭게 사고 팔 수 있으며, 1년에 15일은 계약자가 무료로 객실을 사용할 수 있다.
그랜드팰리스의 한 관계자는 “4천만원대로 투자가 가능하며 중도금50%(무이자)진행시 최고 10%대까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고 전했다
선착순 분양이므로 자세한 안내를 받은 후 방문 예약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 방문전 신청금100만원을 입금하는 순으로 호실 지정을 받을 수 있다.

"외국인 카지노사업 성과 거둘수 있도록 노력할 것"

강기권 ICC JEJU 대표이사가 오는 29일 취임3주년을 맞아 기념사를 통해 “행정전문가로서의 오랜 경험과 경영마인드를 십분 활용해 주주들에게 이익을 안겨드리고 도민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ICC JEJU로 탈바꿈시켜 나가고자 노력해 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강기권 대표이사는 “취임 직후 구조적으로 취약한 부분을 보완해 업무효율을 높이고, 공격적인 마케팅활동으로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조직을 정비했다”며 “이러한 노력을 통해 지난 3년간 주주들의 출자에 보답하기 위해 자립경영체제를 구축하려는 노력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강 대표이사는 결과적으로 지난 3년간 ICC JEJU는 대형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냄은 물론, 1층 상업공간에 매장들이 들어서 회의고객과 일반관광객들이 붐비고 있어 이러한 변화들이 센터의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매출액은 지난 2012년 128억원, 2013년 100억원을 기록했으며, 감가상각비를 제외한 현금기준 경상수지는 2012년에는 16억원, 2013년에는 8억원의 흑자를 기록하며, 직원들이 점차 자신감을 회복하고, 도민들 사이에서도 ICC JEJU의 존재가치를 인정받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주주우대사업과 관련해서는 “더 늦기 전에 주주님들에 대한 최소한의 보답을 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한 끝에 고령 주주님들을 위한 컨벤션설명회를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다”며, “향후 전체 주주님들을 대상으로 주주우대 계획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실질적인 수익사업 추진을 위해 제 남은 임기동안 온 힘을 쏟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지난 3년간 가장 아쉬웠던 점은 최근 국제행사의 대형화 추세와 타지역 컨벤션시설 확충으로 인한 경쟁력 약화에 대처하기 위해 관련 조례를 고치고, 관광진흥기금을 신청하는 등 공격적으로 대응했지만, 대외여건으로 추진계획을 한 템포 늦출 수 밖에 없었던 점을 꼽았다.
더불어 경쟁력 확보를 위해 복합시설로의 확충이 선결과제임을 재차 강조했다.
강 대표이사는 “2014년 이후에도 더 성숙한 여건과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새로운 비전과 미션을 통해 ICC JEJU 브랜드를 정립하고 신규 수익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세부 계획을 세워나가겠다”며, “특히, 지난해에 관계기관과 공감대를 형성한 외국인 카지노사업도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뜻을 전했다.

카지노 조기활성화 ‘올인’

인천시가 영종 카지노 투자유치 전담팀을 꾸리고 행정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다음 달 초 영종 카지노 TF팀을 구성해 카지노 조기활성화에 필요한 추진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TF팀에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도시공사, 영종 미단시티 개발사업특수목적법인(SPC) 미단시티개발(주), 카지노 복합 리조트 개발사업자 리포&시저스 등이 참여한다.

시는 전담팀을 구성할 수 있도록 안전행정부에 인력증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TF팀은 우선 미단시티 주변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역할 맡을 것으로 보인다. 진입도로와 진출입로(운북IC) 등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도로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카지노 설립에 필요한 행정지원 등을 전담한다.

영종 카지노 사전심사 승인을 얻은 리포&시저스는 빠르면 오는 6월 카지노 기본설계를 시작한 뒤 내년 3~5월께 호텔 사업승인 및 건축인허가를 얻고 2018년 카지노 복합리조트를 완공할 예정이다.

영종 카지노 추진 경제청 TF팀 구성

정부가 외국계 합작 기업인 리포&시저스(LOCZ)가 제출한 영종도 복합리조트 카지노 사전심사 결과 적합 통보를 내림에 따라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원활한 사업 수행 지원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시와 인천경제청은 영종도 복합리조트 카지노 유치에 따른 제반사항 지원을 위한 TF팀을 구성한다고 24일 밝혔다.

다음 달께 본격 구성될 TF팀은 인천경제청과 인천도시공사, 미단시티개발㈜, LOCZ 관계자들로 구성되며 카지노 본격 활성화를 위한 추진과제 발굴 등 행정지원 사항을 논의한다.

또 카지노 및 투자유치를 위한 전담팀 운영을 건의하는 한편 운북나들목 진·출입로 조성 등 기반시설 확충에도 나서기로 했다.

한편,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의 카지노 사업 사전심사 결과 적합 통보를 받은 LOCZ 측은 오는 2018년까지 8천억 원을 직접 투자해 760실 규모의 카지노 호텔과 복합쇼핑몰 등을 조성하는 1단계 사업에 나선다.

제주 초대형 카지노 추진… 논란 확산

제주시내에 지어지는 초고층 빌딩 ‘드림타워’ 건립사업에 대한 반발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드림타워 건립사업계획에 초대형 카지노시설이 포함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회문제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24일 제주도에 따르면 최근 동화투자개발봑과 중국의 녹지그룹 한국법인인 녹지한국투자개발은 제주시 노형동 2만3301㎡ 부지에 지하 5층·지상 56층, 전체면적 30만6517㎡ 규모의 숙박·위락시설 등을 갖춘 드림타워를 건설하겠다며 건축허가 변경을 신청했다.

이 사업은 기존 레지던스호텔 275실과 아파트 604세대를 계획해 지난 2월 제주도 건축·교통통합심의위원회를 통과했으나 최근 개발 사업자가 건축계획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7층짜리 상가와 양쪽에 46층짜리 관광호텔(908실), 분양 목적의 56층짜리 콘도미니엄(1260실)을 갖춘 쌍둥이 빌딩으로 설계됐다. 56층 콘도미니엄은 높이가 218m로 제주 최고층 건물이 될 전망이다.

상가 1층과 3층에는 전용면적이 각각 606㎡, 285㎡인 카지노가 있다. 한 층의 전용면적이 1849㎡인 관광호텔의 45층과 46층 두 개 층도 모두 카지노로 계획됐다. 드림타워 내 카지노 전체 전용면적은 2만2069㎡에 이른다.

개발사업자는 다음 달 10일 착공식을 열고 본 공사에 들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도내 17개 단체로 구성된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드림타워 조성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고 초대형 카지노 운영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제주 중심가에 도내 8곳의 카지노를 다 합친 것보다 큰 초대형 카지노가 들어선다는 것은 사실상 도박타워를 조성하는 의미”라고 비판했다.

또한 “초고층 건물로 도심건축고도 규정이 무너져 경관을 해칠 수 있으며 주민들의 조망권과 일조권 등 생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교통 혼잡 대책에 대해서도 “1일 8000대 이상 교통량이 증가하는 데 우회도로가 교통 분산 효과를 낼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도 관계자는 “노형로터리 일대에 발생할 교통체증에 대해 개발사업자가 교통유발 부담금을 납부하고 평화로와 연결된 대체 우회도로를 건설, 차량 혼잡을 줄일 수 있다”며 “우회도로를 건설하는 데 드는 예산의 10%인 36억원은 개발사업자가 부담한다”고 밝혔다.

6·4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들도 드림타워 카지노시설 반대여론에 가세하고 나섰다. 

민주당 고희범 도지사 예비후보는 논평에서 “드림타워 사업은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양원찬 도지사 예비후보 역시 드림타워 사업 재검토를 주문했다.

이처럼 드림타워 건립이 도심경관, 교통 악영향, 도박 등의 이유로 논란의 소용돌이에 휩싸이면서 향후 지방선거후 재검토가 이뤄질지 관심사로 떠올랐다.

인천시,영종도 카지노복합리조트개발 본격 지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정부의 영종도 카지노복합리조트 사전허가 결정과 관련, 영종도 복합리조트 카지노 개발 사업을 위해 본격적인 행정지원 시스템을 구성ㆍ운영하기로 했다. 

24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이종철 청장을 TF팀 단장으로 인천도시공사, 미단시티㈜, 리포& 시저스 코리아 등 유관기관을 중심으로 행정지원 시스템을 구성하고 주 2회 영종도 복합리조트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논의에 들어갈 방침이다. 

TF팀에서는 사업추진에 따른 각종 규제 등 리스크 해결 분과, 각종 인허가 추진에 따른 행정지원분과, 각종 영향평가 등 기술지원분과, 메인-타깃 투자유치분과 등을 구성할 계획이다. TF팀은 설계 및 인허가 과정을 거쳐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가 향후 사업추진이 계획대로 추진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기로 했다.

특히 2018년 복합리조트 개장과 카지노 최종 허가까지 설계 및 인허가 과정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 하기 위한 ‘원스톱 민원서비스 시스템’을 가동해 신속하고 정확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영종하늘도시의 활성화를 위한 투자자 유치 활동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종철 인천경제청장은 “카지노복합리조트 건설로 먹거리, 놀거리, 쉴거리 등 즐길 수 있는 거리를 조성하는 등 우리나라 서비스산업의 교두보를 선점하고 인천경제자유구역이 글로벌 서비스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영종도 카지노 호재? 악재? 인천정가 술렁

 지난주 정부의 영종도에 카지노를 허가로 인해 콧노래를 부르던 송영길 인천시장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지난주 송 시장의 총애를 받던 최측근이 구속된데 이어 새누리당의 시정모니터링 검찰고발 까지 검찰과 경찰 수사가 겹치면서 6월 재선가도에 빨간불이 켜졌다. 인천시의회 'A'사무처장이 구속된 이후, 새누리당의 '시정 모니터링' 검찰 고발 사건 수사까지 겹쳤기 때문이다. 
▲ 송영길 인천시장     ©브레이크뉴스
‘A’씨는 지난 2009년부터 2011년 인천지역 최대 종합병원인 길병원이 송도에 짓는 바이오리서치단지(BRC) 조성 과정에서 편의를 봐달라는 부탁과 함께 시공사인 이준하 전 대우건설 건축사업본부장 등으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8000만~90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구속되면서 인천시 공무원들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평소 A씨와 친분이 있던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7~8명의 고위 공무원들의 실명이 공무원 사이에 퍼졌다"며 뒤숭숭한 분위기다. 또 다른 인사도 "경제청에도 A씨와 친분이 있고 자주 골프를 치러 다녔던 인사들의 이름이 돌고 있다"며 "검찰 수사가 어느정도까지 진행될 지에 공무원들의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송영길 시장은 최측근들의 비리로 공격을 받고 있다"며 "인천시 공무원들은 검찰의 수사 결과가 선거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판단하고 검찰 수사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고 시청 분위기를 전했다. 
 
지난 2월 말 새누리당 인천시당이 제기한 송영길 시장 등의 선거법 위반 및 업무상 횡령 혐의 고발 사건을 최근 검찰로부터 이첩 받아 인천경찰청이 조사 중이다.
 
경찰은 인천시가 2011∼2013년까지 3차례 시행한 시정 만족도 시민 설문조사 질문지 등을 확보하고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 등을 본격 조사할 예정이다.
 
새누리 인천시당은 "송영길 시장이 '시정관련 주요정책 모니터링 조사'를 빌미로 자신의 재선 지지도와 후보 적합도 등을 조사했으며, 1억8000만원의 예산이 집행됐다"며 공직선거법 위반과 업무상 배임 혐의로 지난 달 2월 말께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법조계에서는 이번 체포를 계기로 인천시 고위 공무원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 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같은 민주당 소속인 문병호 의원의 영종도 카지노 허가에 대한 반박도 송 시장 입장에선 적과의 동침이나 손톱 밑 가시같은 존재일 수 있다. 문 의원은 지난주 성명서에서 영종도 카지노 허가의 본질은 떳다방 식 부동산 반짝 판매 전략에 불과하다고 우려했다. 
 
인천도시공사의 누적부채 해결과 미단시티 토지매각에서 이익을 내야 하는 리포그룹의 이해관계가 박근혜정부의 그릇된 서비스산업 육성정책으로 포장된 것으로 봐야 한다는 것. 따라서 영종도 카지노 개발특수는 미단시티의 미분양 토지가 매각되고 나면, 바로 사그라들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문 의원은 공기업의 부채위기 넘기려고 다른 피해자를 만들 수는 없다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이처럼 안팎으로 악재가 겹치면서  송시장의 재선을 장담할 수만은 없는 실정이다. 현재 유정복 새누리당 예비후보와 안상수 전 시장 등 3판전이 예상되지만 문 의원이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어 늦어도 다음달 중으로 최종 거취가 정해 질 것이라는 예측이다. 

영종도 카지노, 觀光경쟁력 키우려면

싱가포르의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은 굳이 카지노를 즐기는 고객이 아니더라도 하룻밤을 보내고 싶은 싱가포르의 명소가 이미 돼 버렸다. 이처럼 명소가 된 싱가포르의 카지노 호텔이 싱가포르에 들어선 이후에 시내 택시기사들의 평균 수입이 15만 원 이상 늘어난 것이 확인되기도 했다. 카지노가 한 도시나 지역에 들어서면 그 경제적 파급효과는 해당 지역 주민들이 체감하는 것 이상의 수준을 유지한다. 마카오나 싱가포르의 사례가 그 파급효과의 수준을 극명하게 드러내는 경우다.

우리나라도 인천 영종도에 외국 자본에 의해 투자된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들어서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중국·미국계 합작회사인 LOCZ코리아의 영종도 외국인 전용 카지노사업에 대한 사전심사에서 ‘적합’ 판정을 내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단지 제도적인 틀이 마련됐다고 해서 새로 들어설 카지노가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되는 건 아니다. 카지노가 들어서는 시점에 카지노가 들어서는 지역이 어떤 모습을 갖추고 있는지는 카지노의 성공 여부를 가르는 매우 중요한 관점이 될 수 있다.

이런 측면에서 영종도에 새로 들어설 카지노에 대해 절대로 갖지 말아야 할 환상이 있다. 영종도가 싱가포르, 마카오와 같은 수준의 도시가 아닌 현실을 직시해야 하는 점이다. 싱가포르나 마카오처럼 역사적이거나 대중적인 인지도 또는 관광(觀光) 선호도 측면에서 영종도는 형편없이 뒤떨어진다. 영종도의 관광 기반 시설도 관광도시다운 매력적 면모를 갖추지 못하고 있는 점도 극복하기 힘든 과제다.

단지 인천공항과 가깝다는 이유로 텅 빈 대지와 다를 바 없는 영종도의 어떤 부지에 카지노가 들어선다고 싱가포르와 마카오에서 카지노를 즐기던 외국인들이 영종도로 발길을 옮길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무리한 착시 현상이다. 허브 공항과 가깝다는 이유만으로 카지노가 성공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카지노가 그 위력을 발휘할 수 있는 매력 클러스터가 카지노를 둘러싸고 있어야 한다.

이미 세계 유수의 카지노 도시에서 사업 경험을 쌓아온 외국의 유명 카지노가 영종도에 들어선다고 해서 영종도가 하루아침에 외국인으로 넘쳐나는 카지노 목적지가 되는 것은 아니다. 매력물도 없고 인지도도 떨어지는 곳에 카지노 하나만으로 승부하는 영종도여서는 곤란하다. 카지노 외에도 쇼핑, 엔터테인먼트, 컨벤션, 특화된 숙박시설, 테마파크 등이 카지노를 뒤에서 받쳐줘야 새로 생길 카지노가 기대했던 수준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영종도에 들어서는 카지노는 이런 매력물들이 배경으로 기획돼야 한다.

최근에 카지노를 포함하는 리조트 단지를 복합 리조트라고 부르는 것도 카지노만 강조하는 공간 구성이 아니라, 다양한 관광 매력 요소를 포괄하는 리조트 구성이 뒤따라야 하는 명제를 충분히 적용한 결과이기 때문이다. 마카오처럼 역사적인 배경이나 정취도 없으며 싱가포르 같은 대중적인 관광 선호도에도 미치지 못하는 비어 있는 땅 영종도는 카지노 말고도 채워야 할 매력물들을 충실히 갖춰야 한다.

큰 배후 시장 노릇을 할 중국의 대도시들이 마카오나 싱가포르보다 영종도에 더 가깝다는 이유만으로 카지노 고객들을 영종도에 보내주지는 않을 것이다. 카지노 도시다운 관광 유인 시설을 갖추지 않게 되면 영종도에 외국자본이 투입되고 카지노가 조성된다 해도 지속 가능성은 그 누구도 보장할 수 없게 된다. 카지노가 개장되고 운영되는 시점 이후의 카지노 고객 유치에 걸맞은 수준의 시설들이 경쟁력을 갖춰야만 한다. 그래야 제도까지 바꿔가며 유치한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한국 관광의 발전에 큰 획을 그을 수 있을 것이다.

카지노 드림타워 "행정 중단할 것"…차기도정으로

제주시 최고 중심가인 노형로터리에 위치할 ‘드림타워 개발사업(초고층 218m 쌍둥이 빌딩)’의 중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거세다.

제주도내 17개 시민사회단체들이 함께 하는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는 24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드림타워 관련 진행 중인 모든 행정절차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도민 여론을 충분히 수렴한 뒤 차기 도정에서 이 사안을 결정해야 할 것” 이라며 “우근민 도정의 임기 말에 퍼주기 식으로 이 사업이 강행 추진되선 안 된다”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특히 이들은 가장 우려하는 부분으로 경관 파괴와 도심 건축고도의 붕괴 문제를 간과할 수 없다며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연대회의는 “지금까지 건축고도 완화 시비에도 불구하고 고층건물이 들어선 노형과 연동 지역의 도심경관과 스카이라인은 심각한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며 “이런 상황에 초고층 건축물이 들어서게 되면 심각한 수준의 경관 파괴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 갈수록 혼잡해지고 있는 노형로터리 인근 교통문제에 대해서도 성토 했다.

연대회의는 “드림타워 조성계획에 따르면 호텔과 콘도미니엄을 합쳐 모두 2168실이다” 며 “이런 대규모의 객실이 들어오는 상황에 도는 1일 8000대 이상 교통량 증가가 있을 것으로만 보고 있는데 이런 증가 규모가 적절한지에 대한 논의를 제쳐두고 과연 이렇게 증가하는 교통량에 대한 대책이 적절한지는 의문”이라고 따졌다.

도가 사업자에게 일부 공사비용을 부과해 공항에서 서귀포 방면으로 향하는 우회도로를 신설한다는 계획이지만, 이 도로가 과연 교통 분산 효과를 낼 수 있느냐는 것.

연대회의는 이어 “도가 우회도로 건설비용 360억원의 90%를 도비로 계획하고 10%를 사업자에게 요청한 사항을 성과인 것처럼 얘기하고 있다” 며 “드림타워 건설로 발생한 교통 체증을 도민 세금으로 해결하겠다는 도의 인식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도박 큰손 왕서방 잡기…아시아 ‘카지노

중국판 영종도’ 헝친다오(橫琴島) 신구에 카지노 자본이 몰려들고 있다. 일본도 2020년 도쿄 올림픽에 맞춰 도쿄ㆍ오사카ㆍ오키나와 등지에 최초의 카지노 리조트 건설을 추진하는 등 중국인 큰 손을 잡기 위한 아시아 각국의 ‘카지노 대전’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24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홍콩계 카지노 회사 갤럭시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주강삼각주의 심장부인 헝친다오 신구에 100억 위안(16억2000만달러)을 투자해 복합리조트를 건설할 계획을 내놨다. 

앞서 미국의 세계 최대 카지노그룹 라스베이거스샌즈도 헝친다오 신구에서 컨벤션 센터, 호텔, 복합쇼핑단지 건설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헝친다오 신구는 주하이시 남부와 주강 삼각주 서쪽에 위치해 있으며, 면적은 86㎢로 마카오의 3배 규모다. 마카오 국제공항에서 3㎞ 밖에 떨어져 있지 않고, 홍콩과도 가까워 복합레저단지로선 천혜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내년 홍콩과 마카오, 주하이를 잇는 Y 자 형 다리 ‘강주아오’ 대교가 완공되면 헝친다오와 홍콩은 차량으로 30분 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일본의 카지노 투자 계획도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일본은 2020년에 도쿄 올림픽에 맞춰 도쿄ㆍ오사카ㆍ오키나와 등지에 5조~10조원을 투입해 복합리조트단지 4곳을 건설할 계획이다. 일본 카지노 시장을 두고 미국의 샌즈그룹과 말레이시아의 겐팅, 마카오의 멜코크라운 엔터테인먼트 등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세계 최대 카지노 재벌 셸던 아델슨 샌즈그룹 회장은 지난달 도쿄를 방문해 “무슨 일이 있더라도 일본에 카지노를 세우겠다”고 확언한 바 있다.

일본은 싱가포르의 카지노 성공 모델에 고무된 일부 국회의원들이 도박 합법화 법안을 밀어 붙이고 있다. 오는 5월께 이 법안이 통과되면 2016년에 세부 규제 법안을 제정할 예정이다. 

법제화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일본에선 2020년 도쿄 올림픽 개최 시기에 맞춰 최초의 카지노 리조트가 문을 열 것으로 예상된다. 

필리핀 마닐라도 2014~2018년 순차 개장을 목표로 복합리조트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아시아권 카지노 산업에 대한 전망도 밝다. 시티그룹에 따르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의 총 도박수입은 2016년 4억1000만달러에서 2020년 17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같은 기간 마닐라의 총 도박수입은 16% 증가해 2020년에 58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인천경제청, '영종도 카지노' 사업 본격 시동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영종도 카지노복합리조트 개발사업을 위해 본격적인 행정지원 시스템을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24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TF팀이 구성돼 행정지원 시스템을 마련하고 주 2회 영종도 복합리조트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논의에 들어갈 방침이다. TF팀은 이종철 인천경제청장을 단장으로 인천도시공사, 미단시티, 리포&시저스 코리아 등 유관기관이 중심이 된다.

TF팀은 특히 2018년 복합리조트 개장과 카지노 최종 허가까지 설계 및 인허가 과정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한 ‘원스톱 민원서비스 시스템’을 가동해 신속하고 정확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영종하늘도시의 활성화를 위한 투자자 유치 활동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 청장은 “카지노복합리조트 건설로 먹을거리, 놀거리, 쉴거리 등 즐길 수 있는 거리를 조성하는 등 우리나라 서비스산업의 교두보를 선점하고 인천경제자유구역이 글로벌 서비스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고층 카지노 빌딩 특혜 의혹…승인 절차 중단하라"

 
 
제주도 최초 초고층 건축물로 추진되고 있는 드림타워가 카지노(관광숙박시설 및 관광)사업으로 건축허가를 신청, 행정의 승인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내 시민단체들이 반발하며 모든 행정절차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곶자왈사람들 등 14개 단체로 구성된 제주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는 24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동의 없는 드림타워 조성사업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요구했다.
(주)동화투자개발은 지난 12일 제주시 노형동 925번지 23,300.9㎡ 부지 상에 숙박시설, 위락시설 및 판매시설 용도로 건축허가(허가사항변경) 신청을 접수했다.
주요 변경허가 신청 내용은 건물 높이 218m는 변동이 없지만 규모는 '지하 4층, 지상 62층'에서 '지하 5층 지상 56층'으로 조정됐다.
또 당초 계획 중 아파트 604세대 대신 콘도미니엄 126실이 들어선다. 레지던스호텔 275실은 관광호텔 908실로 변경됐다.
특히 위락시설 면적은 5255.38㎡에서 카지노 운영을 위해 4만1572.22㎡로 대폭 확대됐으며, 판매시설(7788.53㎡)이 추가됐다.
제주시는 관광숙박시설 및 관광사업(카지노영업) 관련, 초고층 건축물 사전재난영향성검토 관련, 제1종지구단위계획구역 적합 여부 관련 협의 등 관련기관(부서) 사전 협의를 거쳐 건축허가(허가사항변경) 여부를 결정해 나갈 계획이다.
동화투자개발은 드림타워 착공일을 4월 10일로 못박는 등 착공에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도내 시민단체들은 착공을 전제로 심의를 한 것이라고 의구심을 보이는 등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환경단체들은 드림타워 건설로 인해 경관파괴와 적정한 도심건축고도의 붕괴, 심각한 교통 혼잡, 카지노 산업으로 인한 사회병폐 등의 문제점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은 "제주도는 이번 드림타워가 제주도 최고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강변하지만, 조성지역 주변에는 제주도 최고의 랜드마크인 한라산을 조망을 할 수 없게 된다. 제주도 천혜의 자연경관을 최고의 관광자원이라 말하는 제주도정이 스스로 경관을 파괴하는 모순에 빠져 있다"고 말했다.
교통 혼잡 문제에 대해서는 "제주도는 우회도로 건설로 문제가 해결될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는 것은 행정 스스로 무능을 고백하는 것이다. 도로 건설비용 360억원의 90%는 도민의 혈세로 해결하겠다는 인식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카지노와 관련해서는 "도박산업에 대한 우려는 하루 이틀이 아니다. 특히 제주의 청정자연과 뛰어난 경관으로 대표되는 생태관광 이미지가 훼손되는 부정적인 영향이 나타날 수밖에 없다. 외국인 카지노의 공급이 수요를 넘어서게 될 경우 내국인 카지노 요구가 터져 나올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이어 "카지노가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에 기여도는 미미하다 관광지와 지역상권에 지출돼야할 여행경비가 카지노에 지출되기 때문"이라면서 "더욱이 카지노 도박은 현금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세액을 잡기도 까다로워 카지노가 아무리 호황이어도 제대로 된 세금환수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대기업과 외국자본만 득을 보고 지역경제는 침체를 면할 길이 없다"고 강조했다.
시민사회단체들은 "현재 계획이 통과되면 제주도는 천혜의 자연경관으로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관광명소가 아니라 도박으로 마음의 병을 얻게 될 불치의 섬이 될 것"이라며 "제주도는 모든 행정절차를 중단하고 차기 도정에서 이 사안을 결정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드림타워 재검토·초대형카지노 철회하라"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24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드림타워 조성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고 초대형카지노 운영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지난 2월 27일 드림타워 개발사업이 제주도 건축·교통통합심의위원회를 통과한 데 이어 최근 롯데관광개발 계열사인 (주)동화투자개발과 중국의 녹지그룹 한국법인인 녹지한국투자개발이 제주도에 건축허가 변경신청을 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기존 레지던스호텔 275실과 아파트 604세대가 들어서는 계획이 관광호텔 908실과 분양 목적의 콘도미니엄 1260실로 변경되고, 4만1572㎡ 규모의 카지노와 그 부대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제주연대회의는 "제주도는 이번 드림타워가 제주도 최고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강변하지만 드림타워 조성지역 주변에서는 제주도 최고의 랜드마크인 한라산을 조망할 수 없게 된다"며 "도심경관이나 도심에서 자연경관을 조망하는 것 모두 망가지고, 제주도 천혜의 자연경관을 최고의 관광자원이라 말하는 제주도정이 스스로 경관을 파괴하는 모순에 빠졌다"고 지적했다.

 제주연대회의는 또 "드림타워 조성사업에 따르면 호텔과 콘도미니엄을 합쳐 2009년 계획의 2배가 넘는 총 2168실이나 들어서 제주도는 일일 8000대 이상 교통량 증가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공항에서 서귀포방면으로 향하는 우회도로를 신설하는 것으로 문제가 해결된다는 입장이지만 대중교통 등의 실질적인 교통 혼잡 저감 노력은 하지도 않는 제주도가 우회도로 건설로 문제가 해결될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는 것은 행정 스스로의 무능을 고백하는 일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제주연대회의는 이어 "우회도로 건설비용 360억원의 90%는 도비로 계획하고, 10%를 사업자에게 요청한 사항을 성과인 것처럼 얘기하지만 드림타워 건설로 발생한 교통체증을 도민세금으로 해결하겠다는 인식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이외에도 조망권과 일조권 피해, 건물풍으로 인한 주변건물의 악영향 등 주민피해 우려가 산적해 있지만 제대로 진단되지도 심의되지도 않아 결국 지역주민에게 돌아갈 피해에 대한 부분은 안중에도 없고, 지역주민들의 여론수렴은 고려 대상조차 되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연대회의는 "사업자가 제출한 건축허가 변경계획에 의하면 카지노와 부대시설이 포함된 시설규모는 4만1572㎡로 현재 제주도에서 운영 중인 8곳의 카지노를 다 합친 것보다도 큰 카지노가 제주시 내 중심가에 들어서게 된다"며 "관광지와 지역상권에 지출돼야 할 여행경비가 카지노에 지출되기 때문에 카지노가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에 미치는 기여도는 미미하고, 현금으로 이뤄지는 카지노 도박이 아무리 호황이어도 제대로 된 세금환수가 불가능한 문제가 있어 결국 대기업과 외국자본만 득을 보고 지역경제는 침체를 면할 길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제주연대회의는 "지난 2월 27일 건축·교통통합심의에서 노형오거리 교통문제를 원만히 해결하기 위해 우회도로 건설에 일부 비용을 부담하도록 사업자와 협의를 진행했고, 앞으로 노형일대의 교통 혼잡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갈 테니 심의를 원만하게 통과시켜달라는 행정청의 입장이 전달됐다"며 "중립적인 입장을 취해야 하는 행정이 사업자가 심의위원들에게 할 말을 대신해주고, 이는 행정과 사업자가 긴밀한 관계를 가져왔으며, 사업통과를 전제로 해 심의가 이뤄졌음을 짐작하게 한다"고 지적했다.

 제주연대회의는 "제주도는 현재 진행 중인 모든 행정절차를 즉각 중단하고, 제주도민의 여론을 충분히 수렴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차기 도정에서 이 사안을 결정하도록 해야 한다"며 "만약 이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고 일방행정을 강행해 도민여론을 무시하면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사업의 중지와 이번 사태를 발생시킨 행정에 대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요구했다.

초고층 '카지노 빌딩' 시민사회 발끈..."허가 안돼!"

카지노 빌딩' 논란을 빚고 있는 제주시 노형동 218m 초고층 '드림타워(Dream Tower)' 조성사업이 제주시의 건축허가 최종 절차를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시민사회단체가 이에 강력히 반발하며 전면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제주주민자치연대, 제주환경운동연합, 제주참여환경연대, 곶자왈사람들 및 서귀포시민연대, 서귀포여성회, 양용찬열사추모사업회, 제주여성인권연대, 제주경실련, 제주장애인인권포럼, 제주YWCA, 탐라자치연대, 제주평화인권센터 등은 24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드림타워' 사업에 대한 행정절차 중단을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도민의견 수렴없는 드림타워 조성사업의 행정절차를 즉각 중단하고, 제주도를 도박의 섬으로 만드는 카지노계획은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초고층 건축물로 인한 경관과 지역주민의 피해에 대한 논란이 한창인 상황에 초대형 카지노가 들어서려는 계획까지 알려지면서 말 그대로 점입가경"이라며 "이 사업이 허가되면 경관 파괴와 적정한 도심건축고도의 붕괴가 가장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또 "교통혼잡 부분도 심각한 문제"라며 "이 건물이 들어서면 하루 8000대 이상 교통량 증가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 교통체증을 도민세금으로 해결하겠다는 제주도의 인식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카지노계획에 대해서는 큰 우려를 표명했다.
이들 단체는 "이번 드림타워 조성사업은 사실상 '도박타워' 조성사업"이라고 전제하고, "중국자본의 투자에 외국인카지노의 공급이 수요를 넘어서게 될 경우 결국 내국인 카지노 요구가 터져나올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카지노계획을 원천적으로 철회시킬 것을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어 "이미 사업자는 4월10일 드림타워 착공할 것이라며 날짜를 못박고, 초청장을 보낼 것이라고 한다"며 "이는 행정과 사업자가 상당히 긴밀한 관계를 가져왔으며, 사업통과를 전제로 해 심의가 이뤄졌음을 짐작케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현재의 계획이 통과되면 제주도는 천혜의 자연경관으로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관광명소가 아니라 도박으로 마음의 병을 얻게 되는 불치의 섬이 될 것"이라며 "제주도정은 현재 진행 중인 모든 행정절차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단체는 "제주도민의 여론을 충분히 수렴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차기 도정에서 이 사안을 결정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만약 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고 일방행정을 강행한다면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사업의 중지와 이번 사태를 발생시킨 행정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동화투자개발과 녹지한국투자개발이 추진하는 이 사업은 지난달 제주도 건축.교통통합심의위를 통과함에 따라 현재 제주시 건축허가 결정을 남겨둔 상황이다.
제주시 노형동 925번지 일원에 건축 연면적 30만6396㎡에 조성되는 드림타워는 건축물 높이는 218m로, 지하 5층, 지상 56층의 규모로 건립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다.
최종 신축사업 계획에서는 908실 규모의 관광호텔과 1260실 규모의 콘도미니엄을 조성하는 것으로 돼 있다.
그러나 실제 내면을 들여다보면 이 사업의 핵심은 단연 엄청난 규모의 카지노시설이다.
카지노 시설 총 연면적은 4만1572㎡, 전용면적 2만7570㎡에 이른다. 호텔 지하 1층과 지상 1.3.45.46층 등 모두 5개 층에 설치되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
사실상 카지노를 주 사업으로 하며 숙박업을 운영한다는 구상인 것이다.
이같은 카지노 전용면적 규모는 현재 운영되는 제주도내 8개 카지노업체의 업장면적은 모두 합한 1만5000여 ㎡에 비해서도 1만㎡ 이상 큰 규모이다. 현재 규모가 가장 큰 신라호텔카지노의 전용 영업장 면적은 2887㎡이다.

가뜩이나 초고층 빌딩의 건립으로 제주시 노형권과 연동지역을 '교통 지옥'으로 만들 것이란 우려와 반발이 커지는 가운데, 이번에는 도심 한복판에 대규모 카지노 업장 추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사회단체는 물론 정치권까지 거센 반발이 일고 있다.

카지노株, 나란히 신고가 행진

카지노 관련주가 나란히 신고가를 행진을 이어가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GKL (45,150원 상승1300 3.0%)은 전거래일 대비 550원(1.13%) 오른 4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1일에 이어 또다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코스닥시장의 파라다이스 (32,800원 상승50 0.1%)도 장초반 3만6700원까지 올라 지난 18일 기록한 신고가(3만2650원)을 돌파한 뒤 오름폭을 다소 줄여 현재 200원(0.56%) 상승한 3만62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외인 전용 카지노주의 강세는 국내 카지노 시장에 외국계 자본이 유입될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지난 18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인도네시아 부동산 기업 '리포'와 미국 카지노 업체 '시저스'가 합작해 만든 '리포&시저스'(LOCZ)가 신청한 인천 영종도 카지노 사전심사에서 '적합'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투자계획을 이행하는 경우에 최종적으로 카지노업 허가권을 부여하는 조건부 승인이며 국내에서 외국계 자본에 카지노 라이선스를 허가해 준 첫 번째 사례다.

하이투자證 “코덱, 카지노·전자칠판 시장 확대로 성장성

하이투자증권은 24일 코덱에 대해 카지노 및 전자칠판 시장 확대로 성장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상헌 연구원은 “카지노용 모니터의 경우 동사는 슬롯머신 시장 1위 기업인 IGT를 비롯해 WMS, Aristocrat, Konami 등 상위 4개 회사에 모두 공급 중으로 세계시장 점유율은 50%에 이르고 있다”며 “지난해 기준으로 매출비중을 살펴보면 카지노용 52.9%, 전자칠판용 30.0%, 의료용 8.2%, Public Display용 7.9%, 기타 0.9% 등이다”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미국경기 회복에 따른 라스베가스 관광객 증가가 예상되면서 투자확대가 기대될 뿐 아니라 신제품 출시로 인한 물량증가로 카지노용 모니터 매출이 정상화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일본대만, 러시아, 우리나라 등 아시아 주요국들의 카지노 활용 계획 등이 구체화되면서 투자가 확대될 것이며 이는 곧 향후 동사 매출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세계가 카지노 리조트 확대를 통한 서비스 산업 성장을 추구하고 있어 동사 주가에 센티멘탈적으로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