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에서 아베노믹스 성장전략에 관광이 포함되면서 내외국인 출입이 가능한 카지노가 포함된 인티그레이티드 리조트(IR, Integrated Resort) 추진법의 향방에 관심을 모아지고 있다.
IR이란 카지노, 국제회의장, 전시장, 레크리에이션·숙박·문화시설로 구성되는 시설로 싱가포르 등 아시아 각국에서 도입하고 있다. 지금까지 일본은 경마, 경륜 등의 공영 도박은 허용해왔으나 형법으로 도박 및 카지노를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오는 2020년 도쿄에서 올림픽이 개최됨에 따라 관광산업 진흥을 위해 카지노, 국제 회의시설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유력 후보지 중 하나인 도쿄에서는 10년 전부터 오다이바 카지노 구상이 있었으며 그외에 홋카이도, 오사카부, 오키나와현 등에서 유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카지노의 경제효과는 미국과 동일 시설일 경우 건설 등 시장 규모가 2조2000억∼3조4000억 엔에 달한다는 전망이 있다.
2014년 4월 12일 토요일
2014년 4월 11일 금요일
크루즈 1척, 968명 고용효과...카지노 더해지면?
전세계 크루즈 산업에서 아시아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7%에 불과하지만 중국을 중심으로 매우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의 경우 지난 2012년 크루즈 여행자수는 78만명을 기록했지만, 오는 2020년에는 88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일본의 경우 중국 크루즈 관광에 대한 수요를 장악하기 위해 크루즈 산업에 대한 공격적 투자에 나선 상황이다.
4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크루즈 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새누리당 김재원 의원 대표 발의)을 제정하려는 움직임도 이러한 크루즈 산업 시장을 지원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외국인 크루즈 선박 유치를 넘어 국적 크루즈 선박을 육성해 성장하는 동북아 크루즈 수요에 적극 대처하자는 취지가 담겨 있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3만톤급 국적 크루즈 1척 투입시 경제효과는 902억원, 고용효과는 968명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해외 크루즈 선박을 국내에 유치하는 것도 경제적 효과가 크다. 지난해 국내 크루즈 입항수는 441회, 내한한 관광객도 76만명에 달했다. 크루즈를 통해 내한한 관광객은 쇼핑경비만으로도 4900억원을 지출하는 등 직접적인 경제적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정부는 크루즈법이 차질없이 추진되면 △2015년 100만명 △2020년 200만명 이상의 크루즈 관광객이 우리나라를 방문, 5조원 이상의 경제효과와 3만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카지노를 허용할 경우 수익성은 더욱 높아진다. 크루즈선 전체 매출의 25~30% 가량이 카지노에서 나온다. 업계는 카지노선 운영의 진입장벽이 높기 때문에 카지노 운영은 필수라고 요구하고 있다.
김의근 제주국제대학교 교수는 "방한 크루즈 관광객의 50% 이상이 방문하는 국내 주요 크루즈 기항지인 제주의 경우 크루즈 관광 관련 사업이 향후 4년내 1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교수는 "우리나라는 세계 최대 크루즈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동북아시아의 크루즈 산업 시대를 대비해야 하는 시기"라며 "크루즈 산업은 1차, 2차, 3차 산업이 공존해 움직이는 고용집약 사업으로 연계산업의 파생 효과가 크다. 크루즈 산업을 우리나라 미래 해양 관광 사업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4년 4월 10일 목요일
정부의 카지노 도박
통장의 잔고가 허망할수록 눈길은 길가의 로또 간판에 더 오래 머물기 마련이다.
경기 불황이 지속되자 세계 각 국은 카지노에 군침을 흘리고 있다. 미국도 마찬가지다. 각 주들은 앞다퉈 카지노 신설 경쟁을 벌이고 있다. 재정난에 시달리다 보니 돈세탁, 도박중독자 양산 등 부작용 등에도 불구하고 카지노를 통한 세수 확보에 나선 것이다. 신규 카지노도 모자라 아예 온라인도박 합법화에 뛰어드는 곳들도 여럿이다. 카지노가 죽은 경제를 살릴 특효약인지, 불황의 고통을 잠시 잊게 해줄 마약인지는 모르겠지만.
최근 제주의 한 카지노가 1,200억원에 팔렸다. 제주하얏트호텔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홍콩의 부동산 개발업자 란딩에 팔린 것이다. 재작년 제주신라호텔 카지노의 매각 대금(195억원)과 비교하면 6배나 비싼 가격이다. 제주에서 제일 규모가 작았던 제주하얏트 카지노로선 대박을 맞은 셈이다.
7,8년 전만 해도 제주의 카지노들은 매우 우울했다. 8개나 되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들은 주로 일본인 관광객에 의존했는데, 2000년대 들어 엔화 가치가 떨어져 VIP 고객이 크게 줄어들었다. 2006년엔 서울과 부산에 그랜드코리아레저의 새 카지노까지 문을 열면서 제주의 카지노들은 쇠락의 길로 접어들었다. 모 카지노는 휴업에 들어갔고, 또 다른 카지노는 관광진흥기금을 내지 못해 사업정지 처분도 받았다. 도내 카지노 수가 많으니 구조조정을 하자는 목소리도 높았지만, 지분들이 너무 복잡하게 얽혀있어 이마저도 쉽지 않았다. 그렇게 기신기신 버텨오던 제주의 카지노가 살아나기 시작한 건 최근 2,3년 갑자기 몰려드는 요우커(중국인 관광객)들 때문이다.
파라다이스인천 카지노도 비슷하다. 회사는 만성 적자인 이곳을 200억원 정도에 내다 팔려고 했단다. 몇 번 매각 시도가 있었지만 계약이 자꾸 틀어졌다. 어쩔 수 없이 떠안고 있던 천덕꾸러기가 지금은 한 해 200억원씩 꼬박꼬박 영업이익을 내고 있다. 이제는 아예 2조원 가량을 투입해, 한국형 복합 카지노리조트로 거듭나겠다고 나섰다.
일찍이 중국 시장을 보고 복합리조트에 뛰어든 마카오는 이제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6배가 넘는 매출액을 올리고 있고, 2010년 2개의 복합 리조트를 세운 싱가포르도 그새 라스베이거스 수준에 올라섰다.
마카오 싱가포르 사례를 보면 복합 리조트가 큰 흐름인 것 같다. 하지만 전체 시설의 5%도 안되는 카지노가 복합 리조트 총수익의 80% 이상을 책임진다고 한다. 라스베이거스 샌즈는 56억 달러를 투자해 싱가포르에 마리나베이 샌즈를 연 지 불과 4년 만에 투자금을 회수했다. 지금부터 고스란히 쌓이는 산더미 같은 돈은 또 다른 나라에서의 복합 리조트 건설에 들어갈 것이다. 세상에 이런 노다지도 없다. 카지노 판의 절대 승자는 거대 카지노자본인 셈이다.
우리도 이제 카지노의 득과 실을 면밀히 들여다 본 뒤 선택을 해야 할 시점인 듯하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복합 리조트로 활성화 할 것인지, 아예 내국인까지 개방해 거대한 외자를 끌어들일 것인지, 아니면 부작용이 큰 카지노 개발을 적극 봉쇄할 것인지 말이다. 하지만 정부는 판단을 못내리고 미적대기만 할 뿐이다. 6ㆍ4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끄러운 카지노 이슈를 끄집어 냈다간 이미지만 망칠 것이라 생각한 듯하다. 제주 신화역사공원 개발에 참여키로 했던 란딩도 제주도가 내줄 카지노 허가권을 기다리다 더는 안될 것 같아 카지노 운영권을 사들인 게 아닌가 싶다.
정부는 카지노를 선제적으로 이용하기 보다는 망해가는 경제구역 등을 살리기 위한 히든 카드로만 쓰려는 분위기다. 경제를 살릴 특별한 아이디어가 없어 늘상 카지노를 기웃거리면서도, 막상 사행산업 육성이라는 손가락질이 나오면 짐짓 모른 척 한다. 그런 어정쩡한 자세에서 자기 손만큼은 검댕을 묻히고 싶지 않다는 비겁함이 느껴진다.
포커에서 돈을 따려면 끌려 다니지 말라는 말이 있다. 베팅을 주도해야지, 콜만 하며 끌려 다니는 게임을 할 바에는 일찍 카드를 꺾는 게 낫다는 이야기다.
경기 불황이 지속되자 세계 각 국은 카지노에 군침을 흘리고 있다. 미국도 마찬가지다. 각 주들은 앞다퉈 카지노 신설 경쟁을 벌이고 있다. 재정난에 시달리다 보니 돈세탁, 도박중독자 양산 등 부작용 등에도 불구하고 카지노를 통한 세수 확보에 나선 것이다. 신규 카지노도 모자라 아예 온라인도박 합법화에 뛰어드는 곳들도 여럿이다. 카지노가 죽은 경제를 살릴 특효약인지, 불황의 고통을 잠시 잊게 해줄 마약인지는 모르겠지만.
최근 제주의 한 카지노가 1,200억원에 팔렸다. 제주하얏트호텔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홍콩의 부동산 개발업자 란딩에 팔린 것이다. 재작년 제주신라호텔 카지노의 매각 대금(195억원)과 비교하면 6배나 비싼 가격이다. 제주에서 제일 규모가 작았던 제주하얏트 카지노로선 대박을 맞은 셈이다.
7,8년 전만 해도 제주의 카지노들은 매우 우울했다. 8개나 되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들은 주로 일본인 관광객에 의존했는데, 2000년대 들어 엔화 가치가 떨어져 VIP 고객이 크게 줄어들었다. 2006년엔 서울과 부산에 그랜드코리아레저의 새 카지노까지 문을 열면서 제주의 카지노들은 쇠락의 길로 접어들었다. 모 카지노는 휴업에 들어갔고, 또 다른 카지노는 관광진흥기금을 내지 못해 사업정지 처분도 받았다. 도내 카지노 수가 많으니 구조조정을 하자는 목소리도 높았지만, 지분들이 너무 복잡하게 얽혀있어 이마저도 쉽지 않았다. 그렇게 기신기신 버텨오던 제주의 카지노가 살아나기 시작한 건 최근 2,3년 갑자기 몰려드는 요우커(중국인 관광객)들 때문이다.
파라다이스인천 카지노도 비슷하다. 회사는 만성 적자인 이곳을 200억원 정도에 내다 팔려고 했단다. 몇 번 매각 시도가 있었지만 계약이 자꾸 틀어졌다. 어쩔 수 없이 떠안고 있던 천덕꾸러기가 지금은 한 해 200억원씩 꼬박꼬박 영업이익을 내고 있다. 이제는 아예 2조원 가량을 투입해, 한국형 복합 카지노리조트로 거듭나겠다고 나섰다.
일찍이 중국 시장을 보고 복합리조트에 뛰어든 마카오는 이제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6배가 넘는 매출액을 올리고 있고, 2010년 2개의 복합 리조트를 세운 싱가포르도 그새 라스베이거스 수준에 올라섰다.
마카오 싱가포르 사례를 보면 복합 리조트가 큰 흐름인 것 같다. 하지만 전체 시설의 5%도 안되는 카지노가 복합 리조트 총수익의 80% 이상을 책임진다고 한다. 라스베이거스 샌즈는 56억 달러를 투자해 싱가포르에 마리나베이 샌즈를 연 지 불과 4년 만에 투자금을 회수했다. 지금부터 고스란히 쌓이는 산더미 같은 돈은 또 다른 나라에서의 복합 리조트 건설에 들어갈 것이다. 세상에 이런 노다지도 없다. 카지노 판의 절대 승자는 거대 카지노자본인 셈이다.
우리도 이제 카지노의 득과 실을 면밀히 들여다 본 뒤 선택을 해야 할 시점인 듯하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복합 리조트로 활성화 할 것인지, 아예 내국인까지 개방해 거대한 외자를 끌어들일 것인지, 아니면 부작용이 큰 카지노 개발을 적극 봉쇄할 것인지 말이다. 하지만 정부는 판단을 못내리고 미적대기만 할 뿐이다. 6ㆍ4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끄러운 카지노 이슈를 끄집어 냈다간 이미지만 망칠 것이라 생각한 듯하다. 제주 신화역사공원 개발에 참여키로 했던 란딩도 제주도가 내줄 카지노 허가권을 기다리다 더는 안될 것 같아 카지노 운영권을 사들인 게 아닌가 싶다.
정부는 카지노를 선제적으로 이용하기 보다는 망해가는 경제구역 등을 살리기 위한 히든 카드로만 쓰려는 분위기다. 경제를 살릴 특별한 아이디어가 없어 늘상 카지노를 기웃거리면서도, 막상 사행산업 육성이라는 손가락질이 나오면 짐짓 모른 척 한다. 그런 어정쩡한 자세에서 자기 손만큼은 검댕을 묻히고 싶지 않다는 비겁함이 느껴진다.
포커에서 돈을 따려면 끌려 다니지 말라는 말이 있다. 베팅을 주도해야지, 콜만 하며 끌려 다니는 게임을 할 바에는 일찍 카드를 꺾는 게 낫다는 이야기다.
2014년 4월 9일 수요일
경기도 카지노유치 "법이 문제네"…강원 A사유치 무산
경기도가 김지선 선수의 임신으로 결원이 생긴 경기도청 소속 컬링팀 선수 충원에 나선다. 또 의정부에 국제규모 컬링장 건립을 예정대로 추진한다. 아울러 경기도에 카지노를 유치하기 위해 관련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하지만 문화체육관광국 산하 18개 기관에 대한 통ㆍ폐합 작업과 임기가 만료된 일부 산하기관장의 임면은 새로운 도지사 부임 후로 늦추기로 했다.
이진수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9일 기자실을 찾아 "최근 김지선 선수가 임신을 해 도청 컬링팀에서 빠져나감에 따라 새로운 선수를 충원하고 있다"며 "감독 영입 등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2012년 6월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지시에 따라 컬링팀을 창단했다. 경기도는 1년6개월 동안 총 10억원 안팎의 예산을 지원했다. 경기도는 올해도 5억원 가량의 예산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이 국장은 "소치 동계올림픽을 통해 인기종목으로 떠오른 컬링의 대중화와 국제규격 경기장 확보를 위해 의정부에 컬링경기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최근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이 해당 부처에 협조를 요청해 국비확보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컬링 선수들의 서울시청으로의 이적설에 대해서는 "그런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며 "선수 이적을 위해서는 경기도가 승인해줘야 한다"고 일축했다.
이 국장은 지지부진한 경기국제항공전 개최와 관련해서는 "지금 현재 행사를 신청한 자치단체는 없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새로운 도지사가 부임하면 자치단체들과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유력 행사 후보지로 수원과 화성, 안산 등 3곳을 들었다. 또 행사 진행을 위해 필요한 공군과의 협조는 이미 마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 국장은 도 문화체육관광국 산하 18개 기관의 통폐합에 대해서는 "시기가 시기인 만큼 통폐합 작업은 진행하지 않고 있다"며 "새로운 도지사가 오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임기 만료되는 산하기관장들의 임면에 대해서는 "엄기영 경기문화재단 대표, 조재현 경기문화의전당 이사장 등의 임기가 만료됐고, 일부 단체장들은 4~5년이상 재직한 상태"라며 "새로운 도지사가 오면 일괄 사표를 받거나, 아니면 다른 절차를 거쳐 기관장을 임명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인천 영종도 카지노 유치와 관련, "경기도에도 카지노를 유치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는데 원천적으로 서울과 인천 경기도 등 수도권에는 카지노를 설립할 수 없도록 법규가 제정돼 있다"며 "이를 고치기 위해 정부에 건의하는 등 다각도의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최근 강원도에 소재한 A카지노를 경기도에 유치하기 위해 접촉을 시도했으나 정부에서 반대해 무산됐다.
하지만 문화체육관광국 산하 18개 기관에 대한 통ㆍ폐합 작업과 임기가 만료된 일부 산하기관장의 임면은 새로운 도지사 부임 후로 늦추기로 했다.
이진수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9일 기자실을 찾아 "최근 김지선 선수가 임신을 해 도청 컬링팀에서 빠져나감에 따라 새로운 선수를 충원하고 있다"며 "감독 영입 등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2012년 6월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지시에 따라 컬링팀을 창단했다. 경기도는 1년6개월 동안 총 10억원 안팎의 예산을 지원했다. 경기도는 올해도 5억원 가량의 예산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이 국장은 "소치 동계올림픽을 통해 인기종목으로 떠오른 컬링의 대중화와 국제규격 경기장 확보를 위해 의정부에 컬링경기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최근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이 해당 부처에 협조를 요청해 국비확보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컬링 선수들의 서울시청으로의 이적설에 대해서는 "그런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며 "선수 이적을 위해서는 경기도가 승인해줘야 한다"고 일축했다.
이 국장은 지지부진한 경기국제항공전 개최와 관련해서는 "지금 현재 행사를 신청한 자치단체는 없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새로운 도지사가 부임하면 자치단체들과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유력 행사 후보지로 수원과 화성, 안산 등 3곳을 들었다. 또 행사 진행을 위해 필요한 공군과의 협조는 이미 마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 국장은 도 문화체육관광국 산하 18개 기관의 통폐합에 대해서는 "시기가 시기인 만큼 통폐합 작업은 진행하지 않고 있다"며 "새로운 도지사가 오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임기 만료되는 산하기관장들의 임면에 대해서는 "엄기영 경기문화재단 대표, 조재현 경기문화의전당 이사장 등의 임기가 만료됐고, 일부 단체장들은 4~5년이상 재직한 상태"라며 "새로운 도지사가 오면 일괄 사표를 받거나, 아니면 다른 절차를 거쳐 기관장을 임명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인천 영종도 카지노 유치와 관련, "경기도에도 카지노를 유치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는데 원천적으로 서울과 인천 경기도 등 수도권에는 카지노를 설립할 수 없도록 법규가 제정돼 있다"며 "이를 고치기 위해 정부에 건의하는 등 다각도의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최근 강원도에 소재한 A카지노를 경기도에 유치하기 위해 접촉을 시도했으나 정부에서 반대해 무산됐다.
2014년 4월 8일 화요일
‘카지노 로비’로 정부 심사 기준까지 완화
이번 영종도 카지노 허가 과정에서 문화부가 당초 발표했던 투자자 심사 기준이 중간에 크게 완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투자자가 신용등급을 반드시 해외 신용평가사에서 받도록 한 지침을 국내 신용평가사를 통해서도 받을 수 있도록 변경한 것이다.
이 때문에 문화부가 상대적으로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는 국내 신용평가사의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외국인 투자자들의 요구를 그대로 들어줬다는 의혹이 제기된다. 정부의 급박한 사전심사제 도입, 그리고 문화부의 지침 완화 덕분에, 결과적으로 리포&시저스는 카지노 허가라는 특혜를 받게된 것이다.
2012년 9월 4일, 문화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카지노 투자자 심사 지침을 행정예고했다.
그로부터 3주 뒤인 9월 28일, 문화부는 관보를 통해 최종 심사 지침을 고시했다.
그런데 두 지침을 비교해보면 내용이 달라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처음 예고한 지침에는 투자자가 신용 등급을 반드시 세계 3대 신용평가사(무디스, S&P, 피치)에서 받도록 돼 있었지만, 최종 결정된 지침에는 국내 신용평가사에서도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변경됐다. 사실상 심사기준을 완화해 준 것이다.
문화부는 처음 지침을 만들 때 신용등급 심사 기관을 해외 신용평가사로만 한정한 것이 단순한 실수, 혹은 행정 착오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영종도 카지노 개발을 추진하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측은 이 지침이 단순한 착오가 아니라고 말했다. 당시 문화부는 민감한 카지노 허가를 민원처리 방식으로 다루는 사전심사제에 부정적이었다. 이 때문에 사전심사를 하더라도 그 과정을 엄격하게 진행하겠다는 의미로 문화부가 심사 기관을 해외 신용평가사로 한정했다는 것이다.
문화부가 이처럼 엄격한 심사 지침을 발표하자 인천경제청은 문화부 앞으로 공문을 발송했다.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외에 국내 신용평가사에서도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는 내용을 담은 의견서였다.
인천경제청은 이 의견 제시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강력한 요청에 의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2012년 9월 18일 사전심사제 시행령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이후, 결국 문화부는 외국인 투자자의 요구대로 국내 신용정보회사가 평가기관에 포함되도록 내용을 바꿔 최종 지침을 발표했다. 문화부는 처음 예고한 지침이 단순한 행정 실수였다고 밝혔지만 카지노 업체의 편의를 위해서 지침을 바꿨다는 점 또한 숨기지 않았다.
리포-시저스 컨소시엄은 문화부의 심사 지침이 변경된 뒤 국내 신용평가사로부터 투자 적격 등급인 BBB-를 받아 우리 정부에 사전심사를 청구했다.
그리고 지난 달 18일, 문화부는 사전심사제를 통해 리포-시저스에게 사실상 카지노 사업권을 내줬다. 국내 첫 외국인 카지노 투자자가 탄생한 것이다.
이 리포-시저스 컨소시엄에 속해있는 시저스 엔터테인먼트는 현재 해외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로부터 투기등급인 CCC+ 등급을 받은 상태다. 실적이 안 좋고 재무구조도 취약하다는 이유다. 해외에서는 투자 부적격 평가를 받은 자본이 국내에서는 투자 적격으로 턱걸이해 카지노 사업을 따낸 것이다.
2014년 4월 7일 월요일
제주 신화역사공원 투자, 결국 '카지노' 때문?
제주국제자유도시 핵심프로젝트 중 하나인 제주 서귀포시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이 연이어 대단위 외국자본 유치를 성사시켜 내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으나, '카지노'를 주목적으로 한 투자라는 의혹이 크게 불거지고 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시행하는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에는 투자협약을 맺은 홍콩의 란딩(藍鼎)국제발전유한공사, 그리고 추가적으로 합류한 겐팅 싱가포르가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란딩과 겐팅 싱가포르는 올해부터 2018년까지 2조3000억원을 투자해 제주신화역사공원 A.R.H지구 251만9000㎡에 유니버셜 스튜디오 등 세계적 수준의 복합리조트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두 회사가 FDI(외국인직접투자) 자금으로 각각 1.5불씩 총 3억불을 제주 소재 금융기관에 입금한 상태다.
카지노를 주력사업으로 하는 이 겐팅은 싱가포르에서 복합리조트인 리조트월드 센토사를 운영하고 있다.
복합리조트에는 페르시아, 잉글랜드, 잉카제국, 이집트 등과 아시아(한.중.일)의 독특한 신화.역사.문화를 콘셉트로 한 테마파크와 테마 거리, 호텔, 컨벤션센터, 놀이공원, 공연장, 쇼핑몰, 위락·휴양시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라는 것이 JDC측의 설명이다.
하지만 7일 란딩이 제주 하얏트호텔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 '벨루가 오션' 운영권을 한화 1200억원 상당에 인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카지노를 주 목적으로 한 투자가 아니냐는 의구심은 크게 분출되고 있다.
겐팅 싱가포르가 투자에 나설 당시 '카지노 리조트'라는 말까지 흘러나왔으나 JDC는 그동안 이를 강력히 부인해 왔다.
김한욱 JDC 이사장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JDC는 카지노 허가에 대한 결정권이 없고 이에대한 협의도 한 적이 없으며, 현재 계획에는 카지노에 관한 부분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에 란딩이 외국인카지노를 매입하면서 이를 신화역사공원 프로젝트와 연계시켜 확장할 것이란 추측이 설득력을 갖게 한다.
겐팅그룹 자체가 말레이시아 등에서 카지노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화역사공원 J지구를 제외한 대부분의 토지가 테마파크 등 위락시설 위주로 구성된데다, 이번 카지노 논란까지 더해지면 '신화역사공원'이란 타이틀이 무색하게 돼 앞으로 시민사회의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2014년 4월 5일 토요일
백진희, ‘기황후’ 후속 드라마서 카지노 딜러로 변신
타나실리’ 백진희가 MBC 새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에 합류해 이범수-김재중-임시완-오연수와 함께 탄탄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드라마 ‘트라이앵글’에서 카지노딜러 오정희 역을 맡는 백진희는 광부의 딸로 부모님을 대신해 네 명의 동생들을 돌보며 집안의 가장으로 등장한다.
겉으로 보여 지는 오정희의 삶은 어둡고 우울 하지만 늘 밝고 긍정적이며 당돌한 매력을 가진 인물이다. 백진희는 허영달(장동철) 역의 김재중과 윤양하(장동우) 역의 임시완과 호흡을 맞출 예정.
백진희는 “다양한 매력을 가진 오정희라는 인물의 캐릭터를 100%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기황후’ 못지않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전작 ‘기황후’에서 질투의 화신 타나실리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내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한 몸에 받은 백진희가 ‘트라이앵글’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황후’ 후속으로 방송되는 ‘트라이앵글’은 부모를 잃은 삼형제가 뿔뿔이 흩어져서 이십 년이 넘는 세월을 서로의 존재조차 모르고 살다가, 다시 형제의 인연을 이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인연을 찾는 과정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성공을 다룬다.
이범수-김재중-임시완이 삼형제 역을 맡고 오연수와 백진희는 이들의 연인이 될 예정. 최완규 작가와 유철용 PD가 ‘올인’ ‘태양을 삼켜라’ 이후 5년 만에 다시 의기투합해 만드는 ‘트라이앵글’은 5월초 방송된다
2014년 4월 4일 금요일
제주 평화의섬 특별위, 카지노 빌딩 ‘드림타워’ 건설 반대
제주교구 평화의섬특별위원회(위원장 총대리 김창훈신부)는 3월 25일 ‘드림타워의 건축 승인을 반대하는 우리의 입장’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도지사는 드림타워의 건축 승인 또는 허가와 관련된 일체의 행정행위를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즉각 중단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높이가 상징이 되고 도박이 소득이 된다고 여기는 것은 평화의 섬 제주도의 기본 취지를 망각한 천박하고 엉뚱한 발상이라고 규정한다”며 “환경·경관·문화의 안정과 평온함을 파괴하는 자본의 건축 행위와 이를 승인하고 자랑하는 행정당국의 몰지각에 대하여 따가운 지적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또 “도지사는 중국 자본으로 건설되는 사상 최대 카지노 빌딩이 제주도를 대표하는 건축물이기를 바라는 매우 짧은 사고를 가지고 있다”며 “상식적인 제주도민 그 누구도 도심 한가운데 중국 자본의 초고층 카지노 빌딩이 제주를 대표하기를 바라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이어 “드림타워가 중국 자본에게는 최대의 이익을 안겨줄 꿈의 빌딩이 될 지 모르지만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에게는 교통체증·주거환경 악화·도박폐해·경관파괴 등을 유발하는 오점 투성이 빌딩이 될 것이 분명하다”고 우려했다.
제주시 노형동 925번지 2만 3300.9㎡에 중국업체자본과 동화투자개발(주)이 합작 투자하여 건설하는 드림타워(Dream Tower)는 높이 218m, 지하 5층 지상 56층에 객실 908실 콘도미니엄 126실, 4만 1572.22㎡ 면적으로, 초대형 카지노가 들어설 예정이다.
위원회는 “높이가 상징이 되고 도박이 소득이 된다고 여기는 것은 평화의 섬 제주도의 기본 취지를 망각한 천박하고 엉뚱한 발상이라고 규정한다”며 “환경·경관·문화의 안정과 평온함을 파괴하는 자본의 건축 행위와 이를 승인하고 자랑하는 행정당국의 몰지각에 대하여 따가운 지적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또 “도지사는 중국 자본으로 건설되는 사상 최대 카지노 빌딩이 제주도를 대표하는 건축물이기를 바라는 매우 짧은 사고를 가지고 있다”며 “상식적인 제주도민 그 누구도 도심 한가운데 중국 자본의 초고층 카지노 빌딩이 제주를 대표하기를 바라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이어 “드림타워가 중국 자본에게는 최대의 이익을 안겨줄 꿈의 빌딩이 될 지 모르지만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에게는 교통체증·주거환경 악화·도박폐해·경관파괴 등을 유발하는 오점 투성이 빌딩이 될 것이 분명하다”고 우려했다.
제주시 노형동 925번지 2만 3300.9㎡에 중국업체자본과 동화투자개발(주)이 합작 투자하여 건설하는 드림타워(Dream Tower)는 높이 218m, 지하 5층 지상 56층에 객실 908실 콘도미니엄 126실, 4만 1572.22㎡ 면적으로, 초대형 카지노가 들어설 예정이다.
2014년 4월 2일 수요일
알펜시아리조트, ‘알펜시아 카지노’ 임대업장과 무관 입장밝혀
최근 알펜시아 카지노가 내국인을 불법으로 출입시켜 부당 이익을 챙기다 경찰에 적발됐다는 보도와 관련하여 알펜시아리조트와 무관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2일 알펜시아리조트에 따르면 알펜시아 카지노는 ㈜코자나 (대표, 심양보)가 운영하고 있는 알펜시아 리조트 내 임대 업장으로 ‘알펜시아 카지노’ 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을 뿐 운영 및 불법 영업과 관련해 알펜시아 리조트와는 무관하다고 전했다.
또한 알펜시아 카지노는 ㈜코자나가 지난 2012년 2월 속초 설악파크호텔에서 운영하던 설악파크호텔 카지노를 알펜시아 리조트 홀리데이 인 리조트 호텔 1층을 임차하여 이전한 것이다.
알펜시아리조트 관계자는 “이번 불법 영업 적발과 관련한 각종 보도에 ‘알펜시아 카지노’ 라는 명칭이 사용되어 알펜시아 리조트가 직접 운영하고 있는 카지노라는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면서“오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주 개최지 알펜시아 리조트의 대외 이미지 및 신뢰도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으로 이번 불법 사실 관련 기사 작성에 있어 정확한 표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2일 알펜시아리조트에 따르면 알펜시아 카지노는 ㈜코자나 (대표, 심양보)가 운영하고 있는 알펜시아 리조트 내 임대 업장으로 ‘알펜시아 카지노’ 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을 뿐 운영 및 불법 영업과 관련해 알펜시아 리조트와는 무관하다고 전했다.
또한 알펜시아 카지노는 ㈜코자나가 지난 2012년 2월 속초 설악파크호텔에서 운영하던 설악파크호텔 카지노를 알펜시아 리조트 홀리데이 인 리조트 호텔 1층을 임차하여 이전한 것이다.
알펜시아리조트 관계자는 “이번 불법 영업 적발과 관련한 각종 보도에 ‘알펜시아 카지노’ 라는 명칭이 사용되어 알펜시아 리조트가 직접 운영하고 있는 카지노라는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면서“오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주 개최지 알펜시아 리조트의 대외 이미지 및 신뢰도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으로 이번 불법 사실 관련 기사 작성에 있어 정확한 표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2014년 4월 1일 화요일
내국인 출입시켜 무려 12억 챙긴 외국인 전용 카지노 상무
강원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 내국인을 출입시켜 도박을 강요해 12억 9000여만 원을 챙긴 카지노 상무 A(31)씨 등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지난 2010년 3월부터 외국인 전용 카지노의 상무로 근무하고 있는 A씨는 브로커를 통해 도박을 하려는 내국인 모집 및 내국인을 출입시켜 도박을 하게 한 혐의이다.
A씨는 경찰에 의하면 10명의 사람들로부터 200만 원 ~ 4억 3000여만 원까지 대포통장으로 입금받아, 이를 게임 칩으로 교환해준 후 도박을 하게 강요했다.
또한 A씨는 정상적인 회계처리를 하지않고 비자금을 만들어 유흥비에 지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경찰은 외국인 카지노에 출입하고 도박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내국인들을 파악해 더 심층적으로 수사할 예정이다.
2014년 3월 31일 월요일
장쯔이 애인 왕펑과 마카오 카지노 출현, 간만의 긴 연애,
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중국 연예계의 스캔들 메이커로 유명한 장쯔이(章子怡·35)가 최근 새 애인인 가수 왕펑(汪峰·43)과 마카오의 카지노에 출현하는 등 전방위적인 연애 행각을 벌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예상보다 긴 기간 연애를 하는 것으로도 보인다. 하지만 둘의 끈끈한 연애가 결혼으로 골인할 가능성은 많지 않다는 것이 일반적인 전망이다.
베이징 연예계 소식통들의 31일 전언에 따르면 장과 왕은 30일을 전후해 모 카지노에 나타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에 이들의 카지노 데이트 사진이 이날 오후 올라왔기 때문에 이런 추측이 가능하다.
사진을 보면 둘은 주변을 많이 의식한 듯했다. 게임에 열중하는 왕펑이 실내임에도 모자를 착용했다거나 장쯔이가 마스크를 쓴 사실을 감안하면 진짜 그렇게 볼 수 있지 않나 여겨진다.
현재 친밀도로 미뤄볼 때 둘의 관계는 아직 파탄을 우려할 정도의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장쯔이의 자유분방한 성격이 다시 발휘되면 상황은 장담하기 어렵다. 여기에 딸까지 있는 이혼남인 왕을 그녀의 집안에서 결사적으로 반대하고 있다는 사실도 둘의 관계를 비관적으로 보게 만든다. 둘이 언젠가는 따로 갈 길을 갈 것이라는 전망이 충분히 가능하다.
둘은 지난 여름부터 급속도로 가까워져 왕펑이 이혼남임에도 불구하고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11월에는 장이 왕의 콘서트에 나타나 둘 사이를 다시 한 번 증명하기도 했다.
베이징 연예계 소식통들의 31일 전언에 따르면 장과 왕은 30일을 전후해 모 카지노에 나타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에 이들의 카지노 데이트 사진이 이날 오후 올라왔기 때문에 이런 추측이 가능하다.
사진을 보면 둘은 주변을 많이 의식한 듯했다. 게임에 열중하는 왕펑이 실내임에도 모자를 착용했다거나 장쯔이가 마스크를 쓴 사실을 감안하면 진짜 그렇게 볼 수 있지 않나 여겨진다.
현재 친밀도로 미뤄볼 때 둘의 관계는 아직 파탄을 우려할 정도의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장쯔이의 자유분방한 성격이 다시 발휘되면 상황은 장담하기 어렵다. 여기에 딸까지 있는 이혼남인 왕을 그녀의 집안에서 결사적으로 반대하고 있다는 사실도 둘의 관계를 비관적으로 보게 만든다. 둘이 언젠가는 따로 갈 길을 갈 것이라는 전망이 충분히 가능하다.
둘은 지난 여름부터 급속도로 가까워져 왕펑이 이혼남임에도 불구하고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11월에는 장이 왕의 콘서트에 나타나 둘 사이를 다시 한 번 증명하기도 했다.
‘카지노 효과’ 영종도 전체가 들썩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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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 개발에 탄력이 붙었다. 정부가 최근 영종도 외국인 전용 카지노 복합리조트에 대한 사전심사 결과 적합 판정을 내림에 따라 복합리조트가 위치한 미단시티뿐 아니라 영종지구 전체 개발 사업이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
31일 인천도시공사와 미단시티개발㈜ 등에 따르면 정부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 적합 판정 이후 카지노 복합리조트가 위치한 미단시티 내 토지 매입 문의가 하루 평균 15∼20건으로 판정 전보다 3∼4배 정도 늘었다. 중국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한 방문 상담도 하루 수 건씩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미단시티 내 부지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자 공사는 최근 미단시티 내 토지 42만㎡ 중 아직 매각하지 않은 34만㎡의 처분을 유보했다.
미단시티개발도 전체 부지 110만㎡ 중 아직 처분하지 못한 52만8000㎡에 대한 매각을 중단했다. 이들 부지는 주로 바닷가 인근 유보지, 공동주택용지, 학교용지 등이다.
공사와 미단시티개발이 매각을 중단한 것은 정부의 카지노 적합 판정으로 상당 기간 지가 상승이 예상되는데다 현재 남아 있는 토지에 대한 구획을 재정리하기 위해서다. 공사는 토지구획정리 재조정 과정을 거쳐 오는 5월쯤부터 다시 토지매각에 나설 예정이다. 이 카지노 복합리조트 프로젝트는 미단시티뿐 아니라 인근 영종하늘도시의 부동산 경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실제로 영종하늘도시 일대의 부동산 가격이 들썩이고 있으며 일대 부동산 매물이 최근 자취를 감췄다.
공사는 올해 영종하늘도시 내 공동주택용지 3개 블록을 매각할 예정인데 이들 부지의 가격은 2013년 기준으로 4009억 원에 달한다.
공사 관계자는 “카지노 적합 판정 여파로 현재 미분양 상태인 상업용지 등이 올해 안에 모두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카지노가 영종도 부동산 개발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31일 인천도시공사와 미단시티개발㈜ 등에 따르면 정부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 적합 판정 이후 카지노 복합리조트가 위치한 미단시티 내 토지 매입 문의가 하루 평균 15∼20건으로 판정 전보다 3∼4배 정도 늘었다. 중국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한 방문 상담도 하루 수 건씩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미단시티 내 부지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자 공사는 최근 미단시티 내 토지 42만㎡ 중 아직 매각하지 않은 34만㎡의 처분을 유보했다.
미단시티개발도 전체 부지 110만㎡ 중 아직 처분하지 못한 52만8000㎡에 대한 매각을 중단했다. 이들 부지는 주로 바닷가 인근 유보지, 공동주택용지, 학교용지 등이다.
공사와 미단시티개발이 매각을 중단한 것은 정부의 카지노 적합 판정으로 상당 기간 지가 상승이 예상되는데다 현재 남아 있는 토지에 대한 구획을 재정리하기 위해서다. 공사는 토지구획정리 재조정 과정을 거쳐 오는 5월쯤부터 다시 토지매각에 나설 예정이다. 이 카지노 복합리조트 프로젝트는 미단시티뿐 아니라 인근 영종하늘도시의 부동산 경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실제로 영종하늘도시 일대의 부동산 가격이 들썩이고 있으며 일대 부동산 매물이 최근 자취를 감췄다.
공사는 올해 영종하늘도시 내 공동주택용지 3개 블록을 매각할 예정인데 이들 부지의 가격은 2013년 기준으로 4009억 원에 달한다.
공사 관계자는 “카지노 적합 판정 여파로 현재 미분양 상태인 상업용지 등이 올해 안에 모두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카지노가 영종도 부동산 개발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사는 이와 관련, 미단시티와 인근 영종하늘도시 내 부지 매각을 통해 올해 안에 7000억 원을 무난히 마련, 유동성 위기를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카지노 복합리조트 프로젝트의 영향으로 영종도 일대 왕산마리나리조트, 동북아 관광허브 조성을 위한 드림아일랜드, 용유무의 관광단지 등의 조성 속도도 한층 빨라지고 영종도가 동북아를 대표하는 관광 허브로 부상할 전망이다.
이는 카지노 복합리조트가 완공될 경우 중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들이 대거 영종도 일대로 몰려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아시아 지역 투자에 앞서 인천,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홍콩(香港), 싱가포르 등의 투자 조건을 면밀히 비교한다”며 “정부의 최근 카지노 적합 판정이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인천이 안정적인 투자처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미국계 합작사인 LOCZ코리아(리포&시저스 컨소시엄)는 모두 70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2018년까지 영종도의 북동쪽 해안에 위치한 미단시티 내 15만8664㎡ 부지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 호텔, 쇼핑몰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카지노 복합리조트 프로젝트의 영향으로 영종도 일대 왕산마리나리조트, 동북아 관광허브 조성을 위한 드림아일랜드, 용유무의 관광단지 등의 조성 속도도 한층 빨라지고 영종도가 동북아를 대표하는 관광 허브로 부상할 전망이다.
이는 카지노 복합리조트가 완공될 경우 중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들이 대거 영종도 일대로 몰려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아시아 지역 투자에 앞서 인천,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홍콩(香港), 싱가포르 등의 투자 조건을 면밀히 비교한다”며 “정부의 최근 카지노 적합 판정이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인천이 안정적인 투자처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미국계 합작사인 LOCZ코리아(리포&시저스 컨소시엄)는 모두 70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2018년까지 영종도의 북동쪽 해안에 위치한 미단시티 내 15만8664㎡ 부지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 호텔, 쇼핑몰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2014년 3월 29일 토요일
스카이 시티 카지노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이 VIP 룸을 자주 이용한 것으로 알려진 오클랜드 도심에 있는 스카이 시티 카지노 입구. 스카이 타워로 유명한 스카이 시티 호텔 2층에 자리 잡고 있다.
초고층 '카지노빌딩' 논란 확산, 종교계까지 '절대반대'
카지노 빌딩' 논란을 빚고 있는 제주시 노형동 218m 초고층 드림타워(Dream Tower) 조성사업이 제주시의 건축허가 최종 절차를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제주지역 시민사회단체에 이어 종교계도 공개적으로 '반기'를 들고 나섰다.
천주교 제주교구는 25일 성명을 내고 "도박산업에 대한 도민사회의 우려가 팽배한 상황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카지노 계획을 보유한 건축물이 여론 수렴 없이 진행되는 것은 심각한 행정위주의 실수"라고 규정하며 사업의 전면 중단을 촉구했다.
천주교 제주교구는 "임기가 불과 4개월도 채 남지 않은 현 도정이 도민사회의 충분한 공론화 과정도 없이 4월 기공식을 목표로 일사분란하게 사업을 추진하고, 카지노빌딩을 '제주를 대표하는 건축물'이라고 홍보까지 했을 정도"라고 혀를 내둘렀다.
이들은 "제주도에 과연 200m 높이의 건축물을 만들어서 도시의 안정적인 경관을 깨뜨리는 게 합당한 것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고, 교통의 혼잡함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도로의 건설이 대안이 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높이가 상징이 되고 도박이 소득이 된다고 여기는 것은 '평화의 섬' 제주도의 기본 취지를 망각한 천박하고 엉뚱한 발상"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천주교 제주교구는 "우근민 재주지사는 중국자본의 사상 최대 카지노빌딩이 제주를 대표하기를 바라는 매우 짧은 사고를 가지고 있지만, 상식적인 제주도민은 그 누구도 도심 한가운데 중국자본의 초고층 카지노빌딩이 제주를 대표하기를 바라진 않는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제주도정은 드림타워 건축 허가와 관련된 일체의 행정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6.4지방선거를 앞둔 도지사와 도의원 예비후보들도 드림타워에 대한 책임 있는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앞서 제주주민자치연대, 제주환경운동연합, 제주참여환경연대, 곶자왈사람들 및 서귀포시민연대, 서귀포여성회, 양용찬열사추모사업회, 제주여성인권연대, 제주경실련, 제주장애인인권포럼, 제주YWCA, 탐라자치연대, 제주평화인권센터 등은 24일 기자회견을 갖고 트림타워 사업 중단을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도민의견 수렴없는 드림타워 조성사업의 행정절차를 즉각 중단하고, 제주도를 도박의 섬으로 만드는 카지노계획은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이 사업이 허가되면 경관 파괴와 적정한 도심건축고도의 붕괴가 가장 우려스럽다"며 차기 도정이 이 사안을 결정하도록 넘길 것을 촉구했다.
이 밖에도 6.4지방선거 출사표를 던진 제주도지사.제주도의원 예비후보들도 드림타워 조성사업에 대한 우려의 입장을 쏟아내는 등 도민사회의 반발이 점차 거세지고 있다.
한편, (주)동화투자개발과 녹지한국투자개발이 추진하는 이 사업은 지난달 제주도 건축.교통통합심의위를 통과함에 따라 현재 제주시 건축허가 결정을 남겨둔 상황이다.
제주시 노형동 925번지 일원에 건축 연면적 30만6396㎡에 조성되는 드림타워는 건축물 높이는 218m로, 지하 5층, 지상 56층의 규모로 건립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으나, 내면을 들여다보면 엄청난 규모의 카지노시설이 들어설 것으로 예정돼 논란을 샀다.
영종도 카지노허가 호텔 그랜드팰리스 분양 잭팟 터트려
카지노설립이 허용되면서 영종도와 인근 경제자유구역의 부동산시장이 들썩이며 ‘잭팟’을 터뜨릴 기세로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부동산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투자자들이 발길이 늘고 있고 집값과 땅값이 들썩이고 있다. 이곳 부동산중개업소들은 토지시장이 살아나고 미분양으로 남아있던 미단시티 내 상업·숙박시설, 단독주택, 문화용지 등이 분양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단시티개발이 개발하는 미단시티 부지 58필지 중 12필지는 이미 매각된데 이어 20여필지는 매매계약이 최근 체결됐거나 현재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은 최근 4년간 외국인 관광객 숫자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작년 한해에만 외국인 관광객 17만여명이 다녀갔을 정도로 관광수요가 몰리고 있다.
한편, 태림개발(주)은 같은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인근에 호텔 그랜드팰리스 송도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17층 규모로 분양면적 37~46㎡형 호텔 150실과 레지던스형 오피스텔 65실 규모다. 수익형 호텔은 오피스텔과 달리 공실에 따른 관리비, 부동산 중개수수료 등 부대비용과 임차인 관리 등을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편리한’ 장점이 있다.
그중 그랜드팰리스 호텔과 인접해 있는 소래포구의 경우 인천의 주요 관광지로 꼽히며 서울과의 접근성 또한 좋다.
그랜드팰리스 호텔은 투자자에게 분양가대비 8%의 ‘확정’수익을 1년간 보장한다. 또한 개별등기이기 때문에 아파트처럼 자유롭게 사고 팔 수 있으며, 1년에 15일은 계약자가 무료로 객실을 사용할 수 있다.
그랜드팰리스의 한 관계자는 “4천만원대로 투자가 가능하며 중도금50%(무이자)진행시 최고 10%대까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고 전했다
선착순 분양이므로 자세한 안내를 받은 후 방문 예약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 방문전 신청금100만원을 입금하는 순으로 호실 지정을 받을 수 있다.
"외국인 카지노사업 성과 거둘수 있도록 노력할 것"
강기권 ICC JEJU 대표이사가 오는 29일 취임3주년을 맞아 기념사를 통해 “행정전문가로서의 오랜 경험과 경영마인드를 십분 활용해 주주들에게 이익을 안겨드리고 도민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ICC JEJU로 탈바꿈시켜 나가고자 노력해 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강기권 대표이사는 “취임 직후 구조적으로 취약한 부분을 보완해 업무효율을 높이고, 공격적인 마케팅활동으로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조직을 정비했다”며 “이러한 노력을 통해 지난 3년간 주주들의 출자에 보답하기 위해 자립경영체제를 구축하려는 노력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강 대표이사는 결과적으로 지난 3년간 ICC JEJU는 대형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냄은 물론, 1층 상업공간에 매장들이 들어서 회의고객과 일반관광객들이 붐비고 있어 이러한 변화들이 센터의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매출액은 지난 2012년 128억원, 2013년 100억원을 기록했으며, 감가상각비를 제외한 현금기준 경상수지는 2012년에는 16억원, 2013년에는 8억원의 흑자를 기록하며, 직원들이 점차 자신감을 회복하고, 도민들 사이에서도 ICC JEJU의 존재가치를 인정받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주주우대사업과 관련해서는 “더 늦기 전에 주주님들에 대한 최소한의 보답을 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한 끝에 고령 주주님들을 위한 컨벤션설명회를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다”며, “향후 전체 주주님들을 대상으로 주주우대 계획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실질적인 수익사업 추진을 위해 제 남은 임기동안 온 힘을 쏟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지난 3년간 가장 아쉬웠던 점은 최근 국제행사의 대형화 추세와 타지역 컨벤션시설 확충으로 인한 경쟁력 약화에 대처하기 위해 관련 조례를 고치고, 관광진흥기금을 신청하는 등 공격적으로 대응했지만, 대외여건으로 추진계획을 한 템포 늦출 수 밖에 없었던 점을 꼽았다.
더불어 경쟁력 확보를 위해 복합시설로의 확충이 선결과제임을 재차 강조했다.
강 대표이사는 “2014년 이후에도 더 성숙한 여건과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새로운 비전과 미션을 통해 ICC JEJU 브랜드를 정립하고 신규 수익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세부 계획을 세워나가겠다”며, “특히, 지난해에 관계기관과 공감대를 형성한 외국인 카지노사업도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뜻을 전했다.
카지노 조기활성화 ‘올인’
인천시가 영종 카지노 투자유치 전담팀을 꾸리고 행정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다음 달 초 영종 카지노 TF팀을 구성해 카지노 조기활성화에 필요한 추진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TF팀에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도시공사, 영종 미단시티 개발사업특수목적법인(SPC) 미단시티개발(주), 카지노 복합 리조트 개발사업자 리포&시저스 등이 참여한다.
시는 전담팀을 구성할 수 있도록 안전행정부에 인력증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TF팀은 우선 미단시티 주변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역할 맡을 것으로 보인다. 진입도로와 진출입로(운북IC) 등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도로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카지노 설립에 필요한 행정지원 등을 전담한다.
영종 카지노 사전심사 승인을 얻은 리포&시저스는 빠르면 오는 6월 카지노 기본설계를 시작한 뒤 내년 3~5월께 호텔 사업승인 및 건축인허가를 얻고 2018년 카지노 복합리조트를 완공할 예정이다.
시는 다음 달 초 영종 카지노 TF팀을 구성해 카지노 조기활성화에 필요한 추진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TF팀에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도시공사, 영종 미단시티 개발사업특수목적법인(SPC) 미단시티개발(주), 카지노 복합 리조트 개발사업자 리포&시저스 등이 참여한다.
시는 전담팀을 구성할 수 있도록 안전행정부에 인력증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TF팀은 우선 미단시티 주변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역할 맡을 것으로 보인다. 진입도로와 진출입로(운북IC) 등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도로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카지노 설립에 필요한 행정지원 등을 전담한다.
영종 카지노 사전심사 승인을 얻은 리포&시저스는 빠르면 오는 6월 카지노 기본설계를 시작한 뒤 내년 3~5월께 호텔 사업승인 및 건축인허가를 얻고 2018년 카지노 복합리조트를 완공할 예정이다.
영종 카지노 추진 경제청 TF팀 구성
정부가 외국계 합작 기업인 리포&시저스(LOCZ)가 제출한 영종도 복합리조트 카지노 사전심사 결과 적합 통보를 내림에 따라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원활한 사업 수행 지원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시와 인천경제청은 영종도 복합리조트 카지노 유치에 따른 제반사항 지원을 위한 TF팀을 구성한다고 24일 밝혔다.
다음 달께 본격 구성될 TF팀은 인천경제청과 인천도시공사, 미단시티개발㈜, LOCZ 관계자들로 구성되며 카지노 본격 활성화를 위한 추진과제 발굴 등 행정지원 사항을 논의한다.
또 카지노 및 투자유치를 위한 전담팀 운영을 건의하는 한편 운북나들목 진·출입로 조성 등 기반시설 확충에도 나서기로 했다.
한편,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의 카지노 사업 사전심사 결과 적합 통보를 받은 LOCZ 측은 오는 2018년까지 8천억 원을 직접 투자해 760실 규모의 카지노 호텔과 복합쇼핑몰 등을 조성하는 1단계 사업에 나선다.
시와 인천경제청은 영종도 복합리조트 카지노 유치에 따른 제반사항 지원을 위한 TF팀을 구성한다고 24일 밝혔다.
다음 달께 본격 구성될 TF팀은 인천경제청과 인천도시공사, 미단시티개발㈜, LOCZ 관계자들로 구성되며 카지노 본격 활성화를 위한 추진과제 발굴 등 행정지원 사항을 논의한다.
또 카지노 및 투자유치를 위한 전담팀 운영을 건의하는 한편 운북나들목 진·출입로 조성 등 기반시설 확충에도 나서기로 했다.
한편,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의 카지노 사업 사전심사 결과 적합 통보를 받은 LOCZ 측은 오는 2018년까지 8천억 원을 직접 투자해 760실 규모의 카지노 호텔과 복합쇼핑몰 등을 조성하는 1단계 사업에 나선다.
제주 초대형 카지노 추진… 논란 확산
제주시내에 지어지는 초고층 빌딩 ‘드림타워’ 건립사업에 대한 반발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드림타워 건립사업계획에 초대형 카지노시설이 포함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회문제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24일 제주도에 따르면 최근 동화투자개발봑과 중국의 녹지그룹 한국법인인 녹지한국투자개발은 제주시 노형동 2만3301㎡ 부지에 지하 5층·지상 56층, 전체면적 30만6517㎡ 규모의 숙박·위락시설 등을 갖춘 드림타워를 건설하겠다며 건축허가 변경을 신청했다.
이 사업은 기존 레지던스호텔 275실과 아파트 604세대를 계획해 지난 2월 제주도 건축·교통통합심의위원회를 통과했으나 최근 개발 사업자가 건축계획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7층짜리 상가와 양쪽에 46층짜리 관광호텔(908실), 분양 목적의 56층짜리 콘도미니엄(1260실)을 갖춘 쌍둥이 빌딩으로 설계됐다. 56층 콘도미니엄은 높이가 218m로 제주 최고층 건물이 될 전망이다.
상가 1층과 3층에는 전용면적이 각각 606㎡, 285㎡인 카지노가 있다. 한 층의 전용면적이 1849㎡인 관광호텔의 45층과 46층 두 개 층도 모두 카지노로 계획됐다. 드림타워 내 카지노 전체 전용면적은 2만2069㎡에 이른다.
개발사업자는 다음 달 10일 착공식을 열고 본 공사에 들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도내 17개 단체로 구성된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드림타워 조성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고 초대형 카지노 운영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제주 중심가에 도내 8곳의 카지노를 다 합친 것보다 큰 초대형 카지노가 들어선다는 것은 사실상 도박타워를 조성하는 의미”라고 비판했다.
또한 “초고층 건물로 도심건축고도 규정이 무너져 경관을 해칠 수 있으며 주민들의 조망권과 일조권 등 생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교통 혼잡 대책에 대해서도 “1일 8000대 이상 교통량이 증가하는 데 우회도로가 교통 분산 효과를 낼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도 관계자는 “노형로터리 일대에 발생할 교통체증에 대해 개발사업자가 교통유발 부담금을 납부하고 평화로와 연결된 대체 우회도로를 건설, 차량 혼잡을 줄일 수 있다”며 “우회도로를 건설하는 데 드는 예산의 10%인 36억원은 개발사업자가 부담한다”고 밝혔다.
6·4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들도 드림타워 카지노시설 반대여론에 가세하고 나섰다.
민주당 고희범 도지사 예비후보는 논평에서 “드림타워 사업은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양원찬 도지사 예비후보 역시 드림타워 사업 재검토를 주문했다.
이처럼 드림타워 건립이 도심경관, 교통 악영향, 도박 등의 이유로 논란의 소용돌이에 휩싸이면서 향후 지방선거후 재검토가 이뤄질지 관심사로 떠올랐다.
특히 드림타워 건립사업계획에 초대형 카지노시설이 포함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회문제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24일 제주도에 따르면 최근 동화투자개발봑과 중국의 녹지그룹 한국법인인 녹지한국투자개발은 제주시 노형동 2만3301㎡ 부지에 지하 5층·지상 56층, 전체면적 30만6517㎡ 규모의 숙박·위락시설 등을 갖춘 드림타워를 건설하겠다며 건축허가 변경을 신청했다.
이 사업은 기존 레지던스호텔 275실과 아파트 604세대를 계획해 지난 2월 제주도 건축·교통통합심의위원회를 통과했으나 최근 개발 사업자가 건축계획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7층짜리 상가와 양쪽에 46층짜리 관광호텔(908실), 분양 목적의 56층짜리 콘도미니엄(1260실)을 갖춘 쌍둥이 빌딩으로 설계됐다. 56층 콘도미니엄은 높이가 218m로 제주 최고층 건물이 될 전망이다.
상가 1층과 3층에는 전용면적이 각각 606㎡, 285㎡인 카지노가 있다. 한 층의 전용면적이 1849㎡인 관광호텔의 45층과 46층 두 개 층도 모두 카지노로 계획됐다. 드림타워 내 카지노 전체 전용면적은 2만2069㎡에 이른다.
개발사업자는 다음 달 10일 착공식을 열고 본 공사에 들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도내 17개 단체로 구성된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드림타워 조성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고 초대형 카지노 운영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제주 중심가에 도내 8곳의 카지노를 다 합친 것보다 큰 초대형 카지노가 들어선다는 것은 사실상 도박타워를 조성하는 의미”라고 비판했다.
또한 “초고층 건물로 도심건축고도 규정이 무너져 경관을 해칠 수 있으며 주민들의 조망권과 일조권 등 생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교통 혼잡 대책에 대해서도 “1일 8000대 이상 교통량이 증가하는 데 우회도로가 교통 분산 효과를 낼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도 관계자는 “노형로터리 일대에 발생할 교통체증에 대해 개발사업자가 교통유발 부담금을 납부하고 평화로와 연결된 대체 우회도로를 건설, 차량 혼잡을 줄일 수 있다”며 “우회도로를 건설하는 데 드는 예산의 10%인 36억원은 개발사업자가 부담한다”고 밝혔다.
6·4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들도 드림타워 카지노시설 반대여론에 가세하고 나섰다.
민주당 고희범 도지사 예비후보는 논평에서 “드림타워 사업은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양원찬 도지사 예비후보 역시 드림타워 사업 재검토를 주문했다.
이처럼 드림타워 건립이 도심경관, 교통 악영향, 도박 등의 이유로 논란의 소용돌이에 휩싸이면서 향후 지방선거후 재검토가 이뤄질지 관심사로 떠올랐다.
인천시,영종도 카지노복합리조트개발 본격 지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정부의 영종도 카지노복합리조트 사전허가 결정과 관련, 영종도 복합리조트 카지노 개발 사업을 위해 본격적인 행정지원 시스템을 구성ㆍ운영하기로 했다.
24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이종철 청장을 TF팀 단장으로 인천도시공사, 미단시티㈜, 리포& 시저스 코리아 등 유관기관을 중심으로 행정지원 시스템을 구성하고 주 2회 영종도 복합리조트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논의에 들어갈 방침이다.
TF팀에서는 사업추진에 따른 각종 규제 등 리스크 해결 분과, 각종 인허가 추진에 따른 행정지원분과, 각종 영향평가 등 기술지원분과, 메인-타깃 투자유치분과 등을 구성할 계획이다. TF팀은 설계 및 인허가 과정을 거쳐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가 향후 사업추진이 계획대로 추진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기로 했다.
특히 2018년 복합리조트 개장과 카지노 최종 허가까지 설계 및 인허가 과정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 하기 위한 ‘원스톱 민원서비스 시스템’을 가동해 신속하고 정확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영종하늘도시의 활성화를 위한 투자자 유치 활동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종철 인천경제청장은 “카지노복합리조트 건설로 먹거리, 놀거리, 쉴거리 등 즐길 수 있는 거리를 조성하는 등 우리나라 서비스산업의 교두보를 선점하고 인천경제자유구역이 글로벌 서비스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4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이종철 청장을 TF팀 단장으로 인천도시공사, 미단시티㈜, 리포& 시저스 코리아 등 유관기관을 중심으로 행정지원 시스템을 구성하고 주 2회 영종도 복합리조트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논의에 들어갈 방침이다.
TF팀에서는 사업추진에 따른 각종 규제 등 리스크 해결 분과, 각종 인허가 추진에 따른 행정지원분과, 각종 영향평가 등 기술지원분과, 메인-타깃 투자유치분과 등을 구성할 계획이다. TF팀은 설계 및 인허가 과정을 거쳐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가 향후 사업추진이 계획대로 추진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기로 했다.
특히 2018년 복합리조트 개장과 카지노 최종 허가까지 설계 및 인허가 과정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 하기 위한 ‘원스톱 민원서비스 시스템’을 가동해 신속하고 정확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영종하늘도시의 활성화를 위한 투자자 유치 활동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종철 인천경제청장은 “카지노복합리조트 건설로 먹거리, 놀거리, 쉴거리 등 즐길 수 있는 거리를 조성하는 등 우리나라 서비스산업의 교두보를 선점하고 인천경제자유구역이 글로벌 서비스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영종도 카지노 호재? 악재? 인천정가 술렁
지난주 정부의 영종도에 카지노를 허가로 인해 콧노래를 부르던 송영길 인천시장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지난주 송 시장의 총애를 받던 최측근이 구속된데 이어 새누리당의 시정모니터링 검찰고발 까지 검찰과 경찰 수사가 겹치면서 6월 재선가도에 빨간불이 켜졌다. 인천시의회 'A'사무처장이 구속된 이후, 새누리당의 '시정 모니터링' 검찰 고발 사건 수사까지 겹쳤기 때문이다.
‘A’씨는 지난 2009년부터 2011년 인천지역 최대 종합병원인 길병원이 송도에 짓는 바이오리서치단지(BRC) 조성 과정에서 편의를 봐달라는 부탁과 함께 시공사인 이준하 전 대우건설 건축사업본부장 등으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8000만~90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구속되면서 인천시 공무원들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평소 A씨와 친분이 있던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7~8명의 고위 공무원들의 실명이 공무원 사이에 퍼졌다"며 뒤숭숭한 분위기다. 또 다른 인사도 "경제청에도 A씨와 친분이 있고 자주 골프를 치러 다녔던 인사들의 이름이 돌고 있다"며 "검찰 수사가 어느정도까지 진행될 지에 공무원들의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송영길 시장은 최측근들의 비리로 공격을 받고 있다"며 "인천시 공무원들은 검찰의 수사 결과가 선거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판단하고 검찰 수사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고 시청 분위기를 전했다.
지난 2월 말 새누리당 인천시당이 제기한 송영길 시장 등의 선거법 위반 및 업무상 횡령 혐의 고발 사건을 최근 검찰로부터 이첩 받아 인천경찰청이 조사 중이다.
경찰은 인천시가 2011∼2013년까지 3차례 시행한 시정 만족도 시민 설문조사 질문지 등을 확보하고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 등을 본격 조사할 예정이다.
새누리 인천시당은 "송영길 시장이 '시정관련 주요정책 모니터링 조사'를 빌미로 자신의 재선 지지도와 후보 적합도 등을 조사했으며, 1억8000만원의 예산이 집행됐다"며 공직선거법 위반과 업무상 배임 혐의로 지난 달 2월 말께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법조계에서는 이번 체포를 계기로 인천시 고위 공무원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 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같은 민주당 소속인 문병호 의원의 영종도 카지노 허가에 대한 반박도 송 시장 입장에선 적과의 동침이나 손톱 밑 가시같은 존재일 수 있다. 문 의원은 지난주 성명서에서 영종도 카지노 허가의 본질은 떳다방 식 부동산 반짝 판매 전략에 불과하다고 우려했다.
인천도시공사의 누적부채 해결과 미단시티 토지매각에서 이익을 내야 하는 리포그룹의 이해관계가 박근혜정부의 그릇된 서비스산업 육성정책으로 포장된 것으로 봐야 한다는 것. 따라서 영종도 카지노 개발특수는 미단시티의 미분양 토지가 매각되고 나면, 바로 사그라들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문 의원은 공기업의 부채위기 넘기려고 다른 피해자를 만들 수는 없다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이처럼 안팎으로 악재가 겹치면서 송시장의 재선을 장담할 수만은 없는 실정이다. 현재 유정복 새누리당 예비후보와 안상수 전 시장 등 3판전이 예상되지만 문 의원이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어 늦어도 다음달 중으로 최종 거취가 정해 질 것이라는 예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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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평소 A씨와 친분이 있던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7~8명의 고위 공무원들의 실명이 공무원 사이에 퍼졌다"며 뒤숭숭한 분위기다. 또 다른 인사도 "경제청에도 A씨와 친분이 있고 자주 골프를 치러 다녔던 인사들의 이름이 돌고 있다"며 "검찰 수사가 어느정도까지 진행될 지에 공무원들의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송영길 시장은 최측근들의 비리로 공격을 받고 있다"며 "인천시 공무원들은 검찰의 수사 결과가 선거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판단하고 검찰 수사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고 시청 분위기를 전했다.
지난 2월 말 새누리당 인천시당이 제기한 송영길 시장 등의 선거법 위반 및 업무상 횡령 혐의 고발 사건을 최근 검찰로부터 이첩 받아 인천경찰청이 조사 중이다.
경찰은 인천시가 2011∼2013년까지 3차례 시행한 시정 만족도 시민 설문조사 질문지 등을 확보하고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 등을 본격 조사할 예정이다.
새누리 인천시당은 "송영길 시장이 '시정관련 주요정책 모니터링 조사'를 빌미로 자신의 재선 지지도와 후보 적합도 등을 조사했으며, 1억8000만원의 예산이 집행됐다"며 공직선거법 위반과 업무상 배임 혐의로 지난 달 2월 말께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법조계에서는 이번 체포를 계기로 인천시 고위 공무원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 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같은 민주당 소속인 문병호 의원의 영종도 카지노 허가에 대한 반박도 송 시장 입장에선 적과의 동침이나 손톱 밑 가시같은 존재일 수 있다. 문 의원은 지난주 성명서에서 영종도 카지노 허가의 본질은 떳다방 식 부동산 반짝 판매 전략에 불과하다고 우려했다.
인천도시공사의 누적부채 해결과 미단시티 토지매각에서 이익을 내야 하는 리포그룹의 이해관계가 박근혜정부의 그릇된 서비스산업 육성정책으로 포장된 것으로 봐야 한다는 것. 따라서 영종도 카지노 개발특수는 미단시티의 미분양 토지가 매각되고 나면, 바로 사그라들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문 의원은 공기업의 부채위기 넘기려고 다른 피해자를 만들 수는 없다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이처럼 안팎으로 악재가 겹치면서 송시장의 재선을 장담할 수만은 없는 실정이다. 현재 유정복 새누리당 예비후보와 안상수 전 시장 등 3판전이 예상되지만 문 의원이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어 늦어도 다음달 중으로 최종 거취가 정해 질 것이라는 예측이다.
영종도 카지노, 觀光경쟁력 키우려면
싱가포르의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은 굳이 카지노를 즐기는 고객이 아니더라도 하룻밤을 보내고 싶은 싱가포르의 명소가 이미 돼 버렸다. 이처럼 명소가 된 싱가포르의 카지노 호텔이 싱가포르에 들어선 이후에 시내 택시기사들의 평균 수입이 15만 원 이상 늘어난 것이 확인되기도 했다. 카지노가 한 도시나 지역에 들어서면 그 경제적 파급효과는 해당 지역 주민들이 체감하는 것 이상의 수준을 유지한다. 마카오나 싱가포르의 사례가 그 파급효과의 수준을 극명하게 드러내는 경우다.
우리나라도 인천 영종도에 외국 자본에 의해 투자된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들어서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중국·미국계 합작회사인 LOCZ코리아의 영종도 외국인 전용 카지노사업에 대한 사전심사에서 ‘적합’ 판정을 내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단지 제도적인 틀이 마련됐다고 해서 새로 들어설 카지노가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되는 건 아니다. 카지노가 들어서는 시점에 카지노가 들어서는 지역이 어떤 모습을 갖추고 있는지는 카지노의 성공 여부를 가르는 매우 중요한 관점이 될 수 있다.
이런 측면에서 영종도에 새로 들어설 카지노에 대해 절대로 갖지 말아야 할 환상이 있다. 영종도가 싱가포르, 마카오와 같은 수준의 도시가 아닌 현실을 직시해야 하는 점이다. 싱가포르나 마카오처럼 역사적이거나 대중적인 인지도 또는 관광(觀光) 선호도 측면에서 영종도는 형편없이 뒤떨어진다. 영종도의 관광 기반 시설도 관광도시다운 매력적 면모를 갖추지 못하고 있는 점도 극복하기 힘든 과제다.
단지 인천공항과 가깝다는 이유로 텅 빈 대지와 다를 바 없는 영종도의 어떤 부지에 카지노가 들어선다고 싱가포르와 마카오에서 카지노를 즐기던 외국인들이 영종도로 발길을 옮길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무리한 착시 현상이다. 허브 공항과 가깝다는 이유만으로 카지노가 성공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카지노가 그 위력을 발휘할 수 있는 매력 클러스터가 카지노를 둘러싸고 있어야 한다.
이미 세계 유수의 카지노 도시에서 사업 경험을 쌓아온 외국의 유명 카지노가 영종도에 들어선다고 해서 영종도가 하루아침에 외국인으로 넘쳐나는 카지노 목적지가 되는 것은 아니다. 매력물도 없고 인지도도 떨어지는 곳에 카지노 하나만으로 승부하는 영종도여서는 곤란하다. 카지노 외에도 쇼핑, 엔터테인먼트, 컨벤션, 특화된 숙박시설, 테마파크 등이 카지노를 뒤에서 받쳐줘야 새로 생길 카지노가 기대했던 수준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영종도에 들어서는 카지노는 이런 매력물들이 배경으로 기획돼야 한다.
최근에 카지노를 포함하는 리조트 단지를 복합 리조트라고 부르는 것도 카지노만 강조하는 공간 구성이 아니라, 다양한 관광 매력 요소를 포괄하는 리조트 구성이 뒤따라야 하는 명제를 충분히 적용한 결과이기 때문이다. 마카오처럼 역사적인 배경이나 정취도 없으며 싱가포르 같은 대중적인 관광 선호도에도 미치지 못하는 비어 있는 땅 영종도는 카지노 말고도 채워야 할 매력물들을 충실히 갖춰야 한다.
큰 배후 시장 노릇을 할 중국의 대도시들이 마카오나 싱가포르보다 영종도에 더 가깝다는 이유만으로 카지노 고객들을 영종도에 보내주지는 않을 것이다. 카지노 도시다운 관광 유인 시설을 갖추지 않게 되면 영종도에 외국자본이 투입되고 카지노가 조성된다 해도 지속 가능성은 그 누구도 보장할 수 없게 된다. 카지노가 개장되고 운영되는 시점 이후의 카지노 고객 유치에 걸맞은 수준의 시설들이 경쟁력을 갖춰야만 한다. 그래야 제도까지 바꿔가며 유치한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한국 관광의 발전에 큰 획을 그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도 인천 영종도에 외국 자본에 의해 투자된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들어서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중국·미국계 합작회사인 LOCZ코리아의 영종도 외국인 전용 카지노사업에 대한 사전심사에서 ‘적합’ 판정을 내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단지 제도적인 틀이 마련됐다고 해서 새로 들어설 카지노가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되는 건 아니다. 카지노가 들어서는 시점에 카지노가 들어서는 지역이 어떤 모습을 갖추고 있는지는 카지노의 성공 여부를 가르는 매우 중요한 관점이 될 수 있다.
이런 측면에서 영종도에 새로 들어설 카지노에 대해 절대로 갖지 말아야 할 환상이 있다. 영종도가 싱가포르, 마카오와 같은 수준의 도시가 아닌 현실을 직시해야 하는 점이다. 싱가포르나 마카오처럼 역사적이거나 대중적인 인지도 또는 관광(觀光) 선호도 측면에서 영종도는 형편없이 뒤떨어진다. 영종도의 관광 기반 시설도 관광도시다운 매력적 면모를 갖추지 못하고 있는 점도 극복하기 힘든 과제다.
단지 인천공항과 가깝다는 이유로 텅 빈 대지와 다를 바 없는 영종도의 어떤 부지에 카지노가 들어선다고 싱가포르와 마카오에서 카지노를 즐기던 외국인들이 영종도로 발길을 옮길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무리한 착시 현상이다. 허브 공항과 가깝다는 이유만으로 카지노가 성공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카지노가 그 위력을 발휘할 수 있는 매력 클러스터가 카지노를 둘러싸고 있어야 한다.
이미 세계 유수의 카지노 도시에서 사업 경험을 쌓아온 외국의 유명 카지노가 영종도에 들어선다고 해서 영종도가 하루아침에 외국인으로 넘쳐나는 카지노 목적지가 되는 것은 아니다. 매력물도 없고 인지도도 떨어지는 곳에 카지노 하나만으로 승부하는 영종도여서는 곤란하다. 카지노 외에도 쇼핑, 엔터테인먼트, 컨벤션, 특화된 숙박시설, 테마파크 등이 카지노를 뒤에서 받쳐줘야 새로 생길 카지노가 기대했던 수준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영종도에 들어서는 카지노는 이런 매력물들이 배경으로 기획돼야 한다.
최근에 카지노를 포함하는 리조트 단지를 복합 리조트라고 부르는 것도 카지노만 강조하는 공간 구성이 아니라, 다양한 관광 매력 요소를 포괄하는 리조트 구성이 뒤따라야 하는 명제를 충분히 적용한 결과이기 때문이다. 마카오처럼 역사적인 배경이나 정취도 없으며 싱가포르 같은 대중적인 관광 선호도에도 미치지 못하는 비어 있는 땅 영종도는 카지노 말고도 채워야 할 매력물들을 충실히 갖춰야 한다.
큰 배후 시장 노릇을 할 중국의 대도시들이 마카오나 싱가포르보다 영종도에 더 가깝다는 이유만으로 카지노 고객들을 영종도에 보내주지는 않을 것이다. 카지노 도시다운 관광 유인 시설을 갖추지 않게 되면 영종도에 외국자본이 투입되고 카지노가 조성된다 해도 지속 가능성은 그 누구도 보장할 수 없게 된다. 카지노가 개장되고 운영되는 시점 이후의 카지노 고객 유치에 걸맞은 수준의 시설들이 경쟁력을 갖춰야만 한다. 그래야 제도까지 바꿔가며 유치한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한국 관광의 발전에 큰 획을 그을 수 있을 것이다.
카지노 드림타워 "행정 중단할 것"…차기도정으로
제주시 최고 중심가인 노형로터리에 위치할 ‘드림타워 개발사업(초고층 218m 쌍둥이 빌딩)’의 중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거세다.
제주도내 17개 시민사회단체들이 함께 하는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는 24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드림타워 관련 진행 중인 모든 행정절차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도민 여론을 충분히 수렴한 뒤 차기 도정에서 이 사안을 결정해야 할 것” 이라며 “우근민 도정의 임기 말에 퍼주기 식으로 이 사업이 강행 추진되선 안 된다”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특히 이들은 가장 우려하는 부분으로 경관 파괴와 도심 건축고도의 붕괴 문제를 간과할 수 없다며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연대회의는 “지금까지 건축고도 완화 시비에도 불구하고 고층건물이 들어선 노형과 연동 지역의 도심경관과 스카이라인은 심각한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며 “이런 상황에 초고층 건축물이 들어서게 되면 심각한 수준의 경관 파괴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 갈수록 혼잡해지고 있는 노형로터리 인근 교통문제에 대해서도 성토 했다.
연대회의는 “드림타워 조성계획에 따르면 호텔과 콘도미니엄을 합쳐 모두 2168실이다” 며 “이런 대규모의 객실이 들어오는 상황에 도는 1일 8000대 이상 교통량 증가가 있을 것으로만 보고 있는데 이런 증가 규모가 적절한지에 대한 논의를 제쳐두고 과연 이렇게 증가하는 교통량에 대한 대책이 적절한지는 의문”이라고 따졌다.
도가 사업자에게 일부 공사비용을 부과해 공항에서 서귀포 방면으로 향하는 우회도로를 신설한다는 계획이지만, 이 도로가 과연 교통 분산 효과를 낼 수 있느냐는 것.
연대회의는 이어 “도가 우회도로 건설비용 360억원의 90%를 도비로 계획하고 10%를 사업자에게 요청한 사항을 성과인 것처럼 얘기하고 있다” 며 “드림타워 건설로 발생한 교통 체증을 도민 세금으로 해결하겠다는 도의 인식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제주도내 17개 시민사회단체들이 함께 하는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는 24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드림타워 관련 진행 중인 모든 행정절차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도민 여론을 충분히 수렴한 뒤 차기 도정에서 이 사안을 결정해야 할 것” 이라며 “우근민 도정의 임기 말에 퍼주기 식으로 이 사업이 강행 추진되선 안 된다”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특히 이들은 가장 우려하는 부분으로 경관 파괴와 도심 건축고도의 붕괴 문제를 간과할 수 없다며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연대회의는 “지금까지 건축고도 완화 시비에도 불구하고 고층건물이 들어선 노형과 연동 지역의 도심경관과 스카이라인은 심각한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며 “이런 상황에 초고층 건축물이 들어서게 되면 심각한 수준의 경관 파괴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 갈수록 혼잡해지고 있는 노형로터리 인근 교통문제에 대해서도 성토 했다.
연대회의는 “드림타워 조성계획에 따르면 호텔과 콘도미니엄을 합쳐 모두 2168실이다” 며 “이런 대규모의 객실이 들어오는 상황에 도는 1일 8000대 이상 교통량 증가가 있을 것으로만 보고 있는데 이런 증가 규모가 적절한지에 대한 논의를 제쳐두고 과연 이렇게 증가하는 교통량에 대한 대책이 적절한지는 의문”이라고 따졌다.
도가 사업자에게 일부 공사비용을 부과해 공항에서 서귀포 방면으로 향하는 우회도로를 신설한다는 계획이지만, 이 도로가 과연 교통 분산 효과를 낼 수 있느냐는 것.
연대회의는 이어 “도가 우회도로 건설비용 360억원의 90%를 도비로 계획하고 10%를 사업자에게 요청한 사항을 성과인 것처럼 얘기하고 있다” 며 “드림타워 건설로 발생한 교통 체증을 도민 세금으로 해결하겠다는 도의 인식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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